김상호 하남시장, 9호선 연장 등 광역교통대책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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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 하남시장, 9호선 연장 등 광역교통대책 건의
  • 하남=장은기 기자  jangeungi15@gmail.com
  • 승인 2019.06.1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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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신문=하남=장은기 기자 | 김상호 하남시장은 지난 14일 3기 신도시 교산지구 개발과 관련, 지하철 9호선 하남연장 등 21개 하남 광역교통대책을 건의했다.

김상호 하남시장(오른쪽 앞줄 두번째)이 지난 14일 경기도청에서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최기주 위원장 주재로 열린 '수도권 동남권 지자체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하남시 제공

김 시장은 이날 경기도청에서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최기주 위원장 주재로 열린 '수도권 동남권 지자체 간담회'에서 이 같은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요구했다. 건의사항에는 교산신도시 광역교통대책 보완 및 재검토, 수석대교 관련 재검토, 지하철 9호선 하남연장,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황산지하차도 연장 등이 포함됐다.

지하철 9호선 하남연장은 서울보훈병원에서 서울강일, 하남미사를 잇는 광역전철 연장사업으로 미사지구 교통난 해소에 필수라고 시는 판단, 조기 착공을 요구하고 있다. 수석대교는 교산지구와 같은 3기 신도시인 남양주 왕숙지구의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발표됐으며 한강을 가로질러 남양주시 수석동과 하남시 미사동을 연결한다.

왕숙지구가 완공되면 서울로 출퇴근하는 입주민들로 강변북로 체증이 가중되는 만큼 교통량을 올림픽대로로 분산시킨다는 취지인데 이럴 경우 미사강변도시가 교통지옥이 될 것이라며 하남시는 반대하고 있다.

김 시장은 "미사, 위례, 감일 등 하남지역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문제점을 답습하지 않기 위한 요구"라며 "교산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제대로 수립해 기존 신도시 및 원도심의 주민들도 교통 혜택을 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 위원장은 "이번 하남시의 생산적인 건의를 잘 경청해 향후 광역교통대책 수립 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이날 지자체장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8월 말까지 대도시권 광역교통망 기본 구상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하남=장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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