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파주=박남주 기자 | 파주시는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은 천원택시의 하반기 추가마을 선정을 위한 신청을 지난 12일까지 접수해 심사에 착수했다. 이번에 신청된 지역은 행정리 기준으로 문산읍 6곳, 조리읍 3곳, 광탄면 1곳, 탄현면 5곳, 적성면 7곳, 파평면 5곳, 진동면 1곳, 군내면 2곳 등 총 30개 마을이다.
추가 요청 마을 선정은 상반기 결산 자료와 신청마을의 객관적 데이터를 이용, ‘천원택시 운영위원회’에서 내달 중 결정될 예정이다. 대중교통 불편지역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교통복지 서비스인 천원택시는 지난 4월 1일부터 운행됐으며, 그 동안(2개월 간) 2464회 운행에 약 6160명이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천원택시는 이동 경로를 각 마을별 마을 중심지에서 대중교통이 용이한 지역까지 사전 논의·결정한 후 운행되며, 천원의 요금으로 1일 2회(왕복 1회) 365일 이용할 수 있고 남녀노소 누구나 선정된 마을주민이면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 시간은 택시 이용 역차별을 없애기 위해 수요보다 공급이 많다고 판단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운행되며, 파주시브랜드콜(1577-2030)로 이용 신청 시, 등록한 핸드폰(집전화 포함)으로 호출해 실시간 배차를 받는 방식이다.
시는 천원택시 운행마을 이장과 택시기사를 대상으로 한 간담회를 올 하반기 중 개최할 예정이며, 운행 시 불편사항과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해 이용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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