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박도금 기자 | 초심 잃지 않고 참된 정치실현에 노력
민원 현장에서 답을 찾는 시의원 될 것
주민들의 애로사항 청취하고 적극 해결
Q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A 저는 1974년 공직을 첫발을 들어 놓은 후, 한 평생을 공직에 몸담고 있다가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온 사람 중에 한 사람입니다. 공직생활 중 가장 가슴 아파했던 순간이라면 어려운 처지에 놓인 사람에 대하여 어찌할 수 없었을 때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사회복지과장을 엮임 하면서 사회 봉사 활동에 대한 깊은 느낌을 받고 봉사활동이 이 사회를 떠받치는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하게도 정치에 대한 제의에 많은 고민도 했습니다. 공직생활의 풍부한 경험과 시민들에 대한 봉사정신을 갖고 지역정치를 하는 것도 지역발전을 위한 길이기도 하여 정치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참된 정치 실현을 위해서 노력해오고 있습니다.
Q 기초의원의 역할은 무엇인가?
A 지방의회는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하나의 의사를 도출해나가는 것으로써 그 의회의 주체가 되는 것이 기초의원입니다.「지방자치법」에는 지방의회와 의원에게 중요한 기능과 역할을 위임하고 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의결권입니다. 집행부에서 제출된 예산안이라든지 조례안 등을 심도 있게 심의하고 의결하여 시민들에게 복리증진과 행복한 삶의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역할 중에 하나입니다.
또 다른 역할을 든다면 의회는 주민들의 대의 기관입니다. 주민들이 지방행정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기에 때문에 의원을 선출하여 의원들이 대표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매우 중요한 기능 중의 하나입니다. 때문에 의원들이 현장 곳곳을 찾아다니면서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적극 해결해 나가는 것이 의원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Q 의정활동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것은?
A 의정활동을 하면서 가장 뿌듯한 것은 현장에서 주민들과 같이 호흡하면서 주민들의 어려움을 듣고 해결해나가는 것이 가장 기쁘고 기억에 남고 있습니다. 그리고 몇 가지 추가 사례를 든다면 우리의 미래의 희망인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한 동요박물관 건립 추진을 비롯하여 의회의 시정 질문을 통하여 우리 시의 농·특산물 판매를 위한 온라인 쇼핑몰 활성화 대책, 화물차 공영차고지 조성, 지역 내 노후화된 우수관로 정비 등 지역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해왔습니다.
또한, 경기도와 중앙부처를 방문하여 지역현안을 건의하고 뛰어다닌 기억들이 생생합니다. 그래서인지 ‘제4회 경기도 시·군의회 의정활동 우수의원 상’이 주어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회’라는 슬로건은 곧 제 마음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시민들이 원하시는 곳, 어려움이 있는 곳은 반드시 현장을 찾아 그 소리를 듣고 해결책을 찾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의정활동이 되도록 초심을 잊지 않고 노력하겠습니다.
Q 이천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이 있다면?
A 이천시의 문제는 우리 시만의 문제점이 아니라 경기동부권 시·군의 문제점이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경기동부권은 자연보전권역이라는 틀에 의해서 이중 삼중의 규제를 받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하여 공동대응 방식과 개별적으로 풀어나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수도권정비법과 팔당상수원보호특별대책지역으로 인한 규제로 기업이 들어오고 싶어도 못 들어오고, 증설을 하고 싶어도 마음대로 할 수가 없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피해도 못 적이 있습니다. 이에 우리 시에서는 이러한 규제의 문제점을 만을 탓하지 않고 수시로 중앙부처로 방문하여 건의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업유치의 틈새 전략으로 소규모 단지화 공장을 통하여 고용을 창출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통계청이 지난 4월 25일 발표한 2016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을 보면 지난해 하반기(10월) 경기지역 중 이천시의 고용률이 65.4 %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수도권정비법 등 법 규제에 대해서는 지역적으로 커다란 이견을 갖고 있지만 세계경제의 추세와 우리 경제의 거시적인 성장 측면에서 본다면 언젠가는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Q 소수의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계획은?
A 민주주의의 완성은 소수의견을 수렴하여 대통합을 이루는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소수의 주민 의견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대화와 타협으로 소수자와의 이해를 좁히며 끝까지 소수자의 의견을 최대한 배려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국민 모두가 나와 모습과 생각은 달라도 틀린 것은 아니라는 사회적 인식이 중요합니다.
소수의 의견을 배려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사회적 인식을 변화시키는데 노력하겠으며 현장을 다니며 주민을 만나면서 소수의 주민 의견도 경청하도록 하겠습니다. 상호 간의 이해와 배려가 중요하며 사람마다 처해진 여건에 따라 나름대로 사정이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의사결정 시 좀 시간이 걸리더라도 인내하고 경청하여 상호 간 존중되고 효율적인 결과를 만들 수 있다고 노력하겠습니다.
시민들이 원하시는 곳, 어려움이 있는 곳은 반드시 현장을 찾아 그 소리를 듣고 해결책을 찾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의정활동이 되도록 초심을 잊지 않고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다양한 지역 현안의 해결을 위해서도 동료 의원님들과 뜻을 모아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상호 간 굳건한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시민 여러분들과 의원, 시 행정부의 중지를 모아 헤쳐나간다면 소수 주민들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수렴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Q 주민들의 갈등 해소를 위한 방안이 있다면?
A 주민들의 갈등 해소를 위한 방안은 효율성, 민주성, 형평성, 효과성 등 복합적인 요소들이 필요하므로 주민 및 이해관계인들이 참여하고 함께 생각하여 결정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예를 들면 집단민원이 예상되는 건축물에 대한 인접 주민 등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수렴해 주민 간 갈등을 해소하는 ‘건축허가 사전예고제’을 들 수 있습니다. 갈등에 따른 사회적 비용 및 불신을 해소하기 위한 갈등 해결 방식으로 이해관계자의 합의를 중심에 놓고 협상과 조정, 중재를 통해 갈등을 해결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또한 규제협상, 시나리오 워크숍, 시민 배심원제, 공론조사 등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공공기관의 공청회가 실패하는 이유는 기관은 아직 사업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인 반면 주민들은 다 결정해놓고 무슨 공청회냐며 반발하기 때문이기 때문이죠.
마지막으로 공공기관이 신뢰를 받기 위해서는 정보를 먼저 알려주고 말을 바꾸지 말아야 하며 초기단계에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한 방법입니다. 이를 통해 과정에 대한 믿음을 줄 수 있다고 생각되며 공공기관이 과거의 방식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주민의견을 수렴해야 하면 주민들의 갈등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다고 봅니다.
Q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A 안녕하십니까? 이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중앙신문 애독자 여러분!
많은 부분에 부족한 이천시의회 의원 서광자입니다. 지난 3년 동안 나름 열심히 지역을 위해 일하고자 노력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천시민들 모두에게는 행복을 드리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30여 년 간의 공직생활을 거치면서 습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좌충우돌하면서 발로 뛰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한 3년이었습니다. 낙후되고 열악한 지역의 사정을 개선해보고자 노력을 했습니다. 그러나 초선의원으로 넘치는 의욕과 너무나도 많은 부분에 대해서 일을 하려다 보니 서툴고 미숙하게 처리된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지역주민들께서 보시기에 미흡할 점이 있었다고도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의욕이 앞서 시행착오를 거치기도 하지만 오로지 이천시 지역주민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쳐서 일하고 있다는 사실만은 변함이 없음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아픔과 어려움, 즐거움과 기쁨을 함께 나누는 봉사하는 시의원으로 앞으로의 의정활동을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저는 이천시민들을 위한 일꾼이자 봉사자입니다. 저를 많이 불러 주시고 찾아 주십시오. 시민들이 필요로 하시는 크기만큼, 아니 그보다 더 크게 응답하는 시의원이 되겠습니다.
또한, 제가 일을 잘했을 때는 따뜻한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리고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채찍과 비판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항상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는 지역주민 여러분께 지면을 통해 감사인사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