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농업기술센터, 무농약 쌀 생산단지 친환경 광역방제 실시
상태바
광주시농업기술센터, 무농약 쌀 생산단지 친환경 광역방제 실시
  • 광주=장은기 기자  jangeungi15@gmail.com
  • 승인 2019.05.28 17:5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중앙신문=광주=장은기 기자 | 광주시농업기술센터는 왕우렁이를 이용한 잡초방제와 친환경자재, 광역방제 등의 친환경 무농약 쌀 농법을 도척면, 곤지암읍 관내 123농가 108.3㏊를 대상으로 29일부터 31일까지 실시키로 했다.

광주시농업기술센터는 29~31일 무농약 쌀 생산단지 대상으로 친환경 광역방제 작업을 펼친다. /광주시 제공

친환경 무농약 쌀 농법은 농약 및 비료 사용절감에 의한 수질오염 방지와 생태계 보전에 기여하는 농법으로 유기합성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 물질로 벼 물바구미 등 병해충을 방제하고 있다.

또, 생산성과 품질향상을 위해 리뷰 활성액(천연광물질)·수용성 규산 등 기능성 친환경 자재와 농업기술센터에서 생산한 광합성균을 공동으로 살포함으로써 환경과 사람에 안전한 친환경 쌀을 생산하는 농사법이다.

특히, 넓은 지역에 신속한 친환경제제 살포가 가능한 광역방제는 농가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을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방안으로 시는 29일부터 3일간 도척면 상림리를 시작으로 새벽 4시부터 오전 11시까지 도척면·곤지암 친환경 단지에서 1차 공동광역방제를 실시하고 ▲6월 중순 2차 ▲7월 하순경에는 3차 공동광역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기승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화학비료 사용이 제한된 무농약 농법으로 인한 지력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에는 유기질비료를 증량 시용하고 친환경제제 및 기능성 물질 살포농도를 높여 친환경 쌀 품질과 생산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친환경 무농약으로 생산된 쌀은 안정적인 농업인 소득을 위해 도척농협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등급심사를 거쳐 공공비축 벼의 120% 가격으로 매입해 관내 31개 초·중·고 학교 급식용 등으로 공급하게 된다.

광주=장은기 기자
광주=장은기 기자 다른기사 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
  • [오늘 날씨] 경기·인천(24일, 수)...돌풍·천둥·번개 동반 비, 최대 30㎜
  • 1호선 의왕~당정역 선로에 80대 남성 무단진입…숨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