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 어린이 통학버스 전수조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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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방경찰청, 어린이 통학버스 전수조사 추진
  • 박승욱 기자  psw1798@hanmail.net
  • 승인 2019.05.26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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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신문=박승욱 기자 | 인천지방경찰청에서는 지난 24일 어린이 통학버스 유관기관·단체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고,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대책으로 어린이 통학버스 전수조사 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인천지방경찰청 전경. 중앙신문 자료사진

전수조사는 경찰에 등록된 어린이 통학버스(3월말 기준 6427대)를 군․구별로 특정 일시·장소에 모이게 한 후 경찰·시청(군·구청)·교육청·교통안전공단·도로교통공단 합동으로 통학버스 안전장치 이상 유무, 불법구조변경과 안전교육 이수 등 운영 실태 등을 점검하는 것으로, 관련 법적 근거, 기관별 조치사항 등을 협의하고, 학원연합회, 국공립 유치원 연합회, 어린이집 연합회, 태권도협회 등 유관단체에 협력을 요청했다.

경찰에 등록하지 않은 미등록 어린이 통학버스는 단속을 강화하고, 적발 차량은 어린이 통학버스로 등록할 수 있는 일정기간을 유예한 후에 미등록 통학버스를 운행하는 행위마다 누적적으로 강력하게 단속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또한 어린이 통학버스 등록 의무가 없는 축구교실과 같은 시설도 유관기관과 협조해 실태를 파악하고, 합동점검단이 시설을 방문해 각종 법규위반사항을 점검하는 방안을 추가로 협의할 예정이다.

인천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송도 어린이 교통사고 이후 어린이 통학버스 단속을 강화했지만, 학부모들의 불안이 여전하고, 보다 철저한 점검이 필요해 유관기관 합동 전수조사를 협의했다”면서, “어린이 통학버스의 각종 안전장치부터 불법구조변경과 운영 전반까지 점검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내실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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