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박승욱 기자 | 인천시는 23일 오후 2시 인천시청 중회의실에서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민관 일자리 실천협의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더 좋은 일자리, 함께 만드는 인천’의 동반자적 일자리 창출 인식 조성과 기존 市 주도의 일자리 정책을 탈피, 구인․구직자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민․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최근 구직자들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최강의 취업 한파 속에서도, 실제 관내 중소기업들은 필요인력을 제때에 채용하지 못하는 노동시장 인력수급 미스매치 현장의 소리를 직접 듣고, 민․관 협력과 소통을 통해 향후 일자리 정책방향 설정과 일자리 모델 발굴에 반영할 예정이다.
현재 인천시는 인천청년사랑 프로젝트, 중소기업 근로환경개선사업, 뿌리산업 맞춤형 지원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10년 연속 특․광역시 중 고용률 1위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전국평균(4.4%)보다 높은 실업률(4.9%)을 보이고 있다. 중소기업 퇴직자 중 1년 미만 퇴직자 비율이 전체 퇴직자의 46.4%를 차지하는 등 일자리 미스매치로 인한 여러 가지 문제점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간담회 개최는 기존의 官위주의 문제해결 접근방식에서 탈피한 민․관 실무형 협의체 구성을 위한 기획으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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