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패기 똘똘 뭉친 ‘031 TV’, 중소기업 제품 홍보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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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패기 똘똘 뭉친 ‘031 TV’, 중소기업 제품 홍보 효과 ‘톡톡’
  • 한연수 기자  jsh5491@joongang.tv
  • 승인 2019.05.2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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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주식회사 · 계원예술대학 광고 브랜드 디자인학과 손을 맞잡은 결과물

| 중앙신문=한연수 기자 |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와 계원예술대학교 광고 브랜드 디자인학과가 함께 제작하는 ‘031 TV’가 대학생들의 톡톡 튀는 감성과 기발한 아이디어로 큰 호응과 주목을 받고 있다.

031tv. 2019.05.20 /경기도주식회사 제공

도내 중소기업 홍보를 목적으로 올해 4월 개설된 유튜브 채널 ‘031 TV’는 계원예대 130여명의 학과생과 교수진, 졸업생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산학협력 영상 프로젝트다. 경기도 지역 번호 ‘031’과 31개 시·군을 의미하며 경기도의 청년들이 경기도의 중소기업 제품들을 홍보하는 대표 채널이 되겠다는 뜻을 담았다.

경기도의 재능 있는 청년자원을 활용, 청년에게는 콘텐츠 제작 등 실무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에는 홍보용 영상의 제작을 도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채널은 크게 웹드라마와 홍보 바이럴 영상으로 구분돼 제작되고 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은 지난 7일 성황리 종영된 웹드라마 ‘10년차 맞먹는 무면허’ 시즌 1이다. 가상의 회사 ‘계원 에이전시’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청년들의 눈으로 바라본 중소기업의 홍보와 마케팅, 청년 취업문제, 캠퍼스 라이프 등 누가 봐도 공감할 상황을 솔직하고 유쾌하게 반영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계원예대 재학생(광고·브랜드 디자인학과 2학년)으로 구성된 40여 개의 바이럴 영상 제작팀이 만든 ‘홍보 바이럴 영상’도 놓칠 수 없다. 학생들이 직접 도내 우수 중소기업의 제품과 경기지역화폐를 직접 사용해보고, 이를 광고나 후기 등 다양한 형식으로 유머를 버무려 만든 작품들로, 청년들의 ‘깨알’같은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다.

현재 ‘031 TV’에는 총 25편의 영상이 올라가 있으며, 1학기가 마감되는 오는 6월까지 나머지 영상도 순차적으로 업로드해 총 40편의 영상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이 영상들은 마지막 워크숍 시상식에서 리뷰 수와 호응도에 따라 우수작을 선정·시상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서 생중계 된다.

경기도주식회사 담당자는 “최근 영상콘텐츠 제작이 홍보의 필수 요소로 주목받는 만큼 이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많지만, 인력확보나 비용 등으로 실제 제작에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특히 중소기업 담당자들이 학생들이 제작한 영상을 보고 큰 관심과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앞으로도 이처럼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새로운 홍보방안을 마련·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주식회사는 앞서 두 차례에 걸친 워크숍을 통해 유명 인플루언서 및 마케팅 전문가 초청 멘토링 수업, 제조 중소기업과 만남 등 학생들의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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