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포천=김성운 기자 | 포천시는 포천쌀(경기미) 우수생산단지에 농기계 공급을 통해 풍년을 기원하는 모내기 시연회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포천쌀 모내기 시연에선 박윤국 시장과 연제창 포천시의원, 박혜옥 포천시의원, 농협 임직원 및 농업 단체장을 비롯 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가진 모내기 시연에 앞서 포천농협이 승용 이앙기 1대를 공급한 가운데 신북면 가채리 소재 조성준 농가의 농지에서 공급된 이양기로 첫 모내기를 시연했다. 시는 지난 2017년과 2018년도까지 경기미 우수생산 시·군으로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올린 가운데 올해도 포천쌀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농기계를 포천농협(쌀작목반)이 보조사업 대상자로 선정해 지원하는 등 인근 농민들이 이 농기계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이날 “포천쌀 경작이 잘 되어 식량 안보는 물론, 농가 가계 경제에도 큰 영향을 받는 만큼, 올해도 풍년이 들어 쌀값 안정으로 농민들의 근심이 사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농민들의 포천쌀 경작이 잘 되어 “시에서도 농업현장 가장 가까이에 소재한 행정기관을 통해 맡은 바 역할을 다 하도록 항상 농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발 빠르게 움직여 나갈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쌀 생산성 향상과 소비감소 등에 따른 구조적인 쌀 수급균형을 맞추기 위해선 다수확 품종보다 고품질 쌀을 생산하는 농업인들의 노력도 중요하다”며, “쌀값 등 식량산업 안정을 위해 농업인들도 함께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올 포천쌀 재배는 2986㏊를 목표로 삼고있다”고 밝힌 시 관계자는 고품질 쌀 적정생산을 통한 농가경제 안정과 우리 쌀 경쟁력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