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하남시장 “청소년 그 자체가 귀하고 아름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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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 하남시장 “청소년 그 자체가 귀하고 아름다워”
  • 하남=장은기 기자  jangeungi15@gmail.com
  • 승인 2019.05.0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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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자랑스런 청소년상 시상식 가져… 시 “청소년이 행복한 인프라 지원”

| 중앙신문=하남=장은기 기자 | 하남시는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5월 만남의 날에서 제1회 자랑스런 청소년 상 수상자 8명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하남시는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5월 만남의 날에서 제1회 자랑스런 청소년 상 수상자 8명에 대한 시상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남시 제공

김상호 시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수상한 청소년 여러분께 축하드린다”며, “나는 언제나 활짝 핀 꽃보다는 약속에 찬 봉우리를, 분별있는 연령보다는 청소년 시절을 사랑한다”는 프랑스의 대문호 앙드레지드(Andre Gide)의 말을 인용했다. 이어 “청소년은 그자체로 귀하고 아름다우며, 오늘의 상을 받아서 전교 1등을 해서가 아니라 가능성 자체로써 아름다운 분들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오늘의 자리를 통해 우리의 청소년들이 각자의 꿈을 이루고 행복하기 위해 여건과 일을 하는 사람, 하고자 하는 일자체가 조화를 이뤄야 한다”며 “특히 여건과 관련해서는 현재 시는 행복할 수 있는 인프라가 마련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소년 수련관이 오는 10월에 준공예정에 있으며, 개인별 동아리별로 이곳에서 문화창작과 예술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책을 좋아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도서관도 확충한다고 했다. 그동안 신장·나눌 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자리표가 없어 대기하는 안타까움이 있었는데, 지난해 12월 세미·디지털 도서관을 개관했고, 향후에도 지역별로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는 항상 많은 계획과 목표를 가지지만 그 과정에서 많은 것을 실패한다”며, “오히려 실패하는 것보다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을 두려워 해야한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실패를 통해서 나 자신의 한계를 들여다 볼 수 있고 이를 통해 청소년 스스로의 매력을 만들어 갈 수 있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생은 속도보다 방향이라면서 우리가 실패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나아가서 우리가 우리의 길을 찾을 것이라는 믿음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시는 청소년들이 혹시 실패하더라도 소중한 자양분이 되고 청소년들이 이루는 성공은 더 빛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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