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도금이 만난 사람-이천시의회 김문자 의원
상태바
박도금이 만난 사람-이천시의회 김문자 의원
  • 박도금 기자  jasm8@daum.net
  • 승인 2017.05.19 16:4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발전과 주민복리증진 기여에 최선 다할 것’

| 중앙신문=박도금 기자 | 시민의 소리 귀 기울이고
직접 발로 뛰면서 소통하는
행복한 도시 이천시 위해
노력하고 정진하는 시의원

Q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A 제가 일반 시민으로 있을 때 지방에서 정치를 하시는 분들인 시장, 시의원, 도지사나 도의원들이 일을 한다고 하지만 무슨 일을 하는지는 잘 몰랐습니다.

시민들의 삶을 위해 좀 더 멀리, 크게 보는 정책과 제도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과 동시에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면 정치하는 보람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정치에 입문하게 됐습니다.

그동안 쌓아온 의정활동과 실력을 바탕으로 이천시민 복지향상과 살기 좋은 이천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천 시민들의 작은 소리도 귀담아 듣고 식지 않는 열정으로 발로 뛰면서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문제를 풀어 나가겠습니다. 시민들의 사랑과 은혜를 잊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기초의원의 역할은 무엇인가?

A 기초의원은 집행기관을 견제·감시하는 통제자로서, 지역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집행기관과 조화시켜 나가는 조정자로서, 새로운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조언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민주주의를 한 단계 높게 정착시키고, 지역의 발전과 주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해야 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집행기관의 감시자로서의 역할로 행정전반에 대한 감시 비판을 통해 행정의 책임성을 높이고. 조정자로서 지방자치 단체와 주민 간에 일어나는 갈등을 원만히 해소하여 협조적 관계를 형성하는 역할을 하고, 고충처리자로서 주민의견을 행정에 반영해 그들의 고충을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또한, 정책대안 또는 의결기관으로서 주민의 여론과 정서에 기초하여 정책결정에 대한 제안 및 본회의 또는 특별위원회에서의 조례, 예산 및 각종 안건의 심의, 의결 하는 역할을 합니다.

시의원은 시민을 대표해서 시민에게 희망과 행복을 주는 생활정치인입니다. 시의원은 이를 위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조례를 제정하거나 개정 및 폐지와 정책을 발굴하고 예산심의 확정과 결산 승인을 비롯한 의결기능과 행정사무에 대한 감사권과 조사권을 갖고 있기 때문에 집행부의 감시와 견제로 올바른 비판과 대안을 통해 시정을 바로잡아 나가야만 합니다.

하지만 국회와 달리 조례를 만든다 해도 상위법을 벗어나는 제정을 할 수가 없으며, 특히 예산에 있어서도 심의 권한만 있지 증액이나 예산 수립에 관여할 여지는 거의 없습니다.

할 일은 많지만 당장의 성과보다 지속적인 성과를 위해 공무원과의 협조를 통해 이천의 미래를 함께 그려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의정활동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것은?

A 3선 시의원으로써 지난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특히 10년 전 하이닉스 반도체 이천 공장 증설 불허 방침 반대 삭발식부터 군부대이전반대 단식농성 등 저는 탁상행정이 아닌 직접 몸으로 실천하며 시민들과 직접 만나 소통했던 때가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제가 이룬 작은 성과들이 모두 저를 믿어주시고 지지 해 주신 시민들의 협조가 아니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앞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시민들의 복지증진과 행복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는 시의원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Q 이천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이 있다면?

A 이천의 수도권 규제로 인한 개발의 고착은 무한한 발전가능성과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가하고 규제라는 이름아래 발이 묶여 있어 지역경제에 큰 이로움을 주지 않는 난개발이 지속되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 큽니다.

무엇보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산업단지와 기업 유치를 통해 세수 확대, 고용창출, 지역 상권의 동반 성장 등의 효과를 제고시켜야 할 것입니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이천의 발목을 잡고 있는 각종 규제의 철폐가 선행되어야 하는데 현재 정부에서도 수도권 규제개혁에 상당한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만큼 저희 이천시의회에서도 관련부처 방문 및 건의, 시민운동 연계, 정치인 과 연대 고취를 통해 계속해서 실마리를 찾아나가고자 합니다.

 

Q 소수의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계획은?

A 시의원의 역할인 고충처리자로서 소수 주민의견을 행정에 반영하여 그들의 고충을 해결하고, 시민의 대변자로서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며, 작은 의견이 있는 어느 곳이든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주민 곁에서 함께 하고 더 좋은 대안을 마련하는 의정활동을 할 계획입니다. 소수의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민들의 진솔한 삶의 소리를 시정 및 의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주민 의견 수렴은 주민과 만나는 방법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사람들과 자주 만나야 합니다. 그리고 찾아 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행사장보다 생활 현장을 많이 다녀야 많은 정보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해도 제대로 파악하기가 힘든 것은 만나는 주민 수에 제한이 따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의원들은 간담회나 공론의 장이나 포럼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의 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시청 행정이 시민의 의견을 다 듣지 못하는 부분을 의회가 찾아서 각계각층을 위한 다양한 간담회를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Q 주민들의 갈등 해소를 위한 방안이 있다면?

A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 문제의 핵심에 대한 논의, 그리고 인내가 필요합니다.

갈등해결의 출발점은 이해관계자가 한 자리에 모여 진정성 있는 대화 및 배려가 필요하며 현장소통을 통하여 직접 갈등의 원인을 찾고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주민 간 갈등, 주민요청 발생, 혹은 주민과 행정부 간의 갈등상황이 생겼을 경우, 상호간의 소통을 할 수 있는 설명회, 공청회 등을 적극 추진하여 중재자 역할을 하는 것이 시의원으로 가장 중요한 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역 주민의 화합을 해치며 첨예한 주민갈등이 발생하는 이유는 근본적으로 정책의 잘못된 추진방식과 주민 의견을 존중하지 않는 행정에 그 원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그동안 이천시의 중요한 정책 수립과정에서 혹은 지역현안 해결에 있어 초기 행정이 투명하지 못하고 적극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지 못함으로서 많은 지역갈등을 초래하는 사례를 경험하였습니다.

주민갈등은 어느 지역이나 존재합니다. 서로 만나 소통하고자 한다면 풀리지 않을 것이 없다고 봅니다. 사실 대화를 하면 갈등이 쉽게 풀릴 것이 있습니다. 문제가 발생할 때 쉬쉬하지 말고 가능한 빨리 공개를 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야 합니다. 이것이 갈등의 소지를 원천적으로 줄이는 방법입니다. 대화의 장을 만들어 서로 간에 갈등을 풀기위해 문제가 풀릴 때까지 협의 점을 찾는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의회가 주민화합을 위한 일에 앞장설 수 있도록 저 자신의 다양한 방법의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의 중재자로서 그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Q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A 이천시민 여러분 모두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지금까지 저를 믿고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같고 지켜봐 주시는 시민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민의 소리를 귀 기울려 듣고 직접 발로 뛰면서 시민과 만나며 소통하여 이를 적극적으로 의정활동에 반영함으로써 시민이 행복한 도시 이천시를 만들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정진하는 시의원이 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재난구조체계 확립과 아동, 청소년, 여성,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우선적으로 배려하는 조례 제·개정 등에 역점을 두고, 농업 발전에도 많은 관심을 갖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고자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남은 임기동안 시민의 의견이 최선이라는 생각으로 이천시민을 소중히 섬기며 시민에게 희망과 행복을 주기 위한 의정활동에 역점을 두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중앙신문 독자 여러분!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
  • [오늘 날씨] 경기·인천(24일, 수)...돌풍·천둥·번개 동반 비, 최대 30㎜
  • 1호선 의왕~당정역 선로에 80대 남성 무단진입…숨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