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 개막… 3일간의 산나물 잔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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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 개막… 3일간의 산나물 잔치 열린다
  • 양평=장은기 기자  jangeungi15@gmail.com
  • 승인 2019.04.2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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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까지 용문역서 1부 축제…내달 3~5일 용문산서 2부 개최

| 중앙신문=양평=장은기 기자 | 양평군은 2019 경기도 대표축제로 선정된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를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용문역에서 개최된다. 지난해는 1부(용문산)와 2부(용문역)로 나눠 5월에 개최했던 용문역 일원 산나물축제는 올해는 산나물 채취기간을 고려해 26~28일까지 3일간 용문역에서 1부 행사를 먼저 개최한다. 또한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용문산관광지에서 2부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해 열린 산나물 축제 중 임금께 산나물 진상하는 퍼포먼스 행사 모습. /양평군 제공

용문역 일원 산나물 축제는 각 지역의 산나물을 모아 용문산 산나물축제 시 임금께 진상하는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산나물 비빔밥 나눔 행사와 창작뮤지컬 ‘궁’(마의태자와 용문산 천년은행나무), 초청가수 공연, 청소년 끼 페스티벌, 제4회 전국 산나물 가요제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진다.

이번 축제는 다양한 산나물과 관련된 먹거리, 주막거리, 농·특산물 판매거리는 물론 관내 체험마을에서 준비한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용문천년시장에서는 경기 공유마켓 행사를 축제와 함께 진행해 지역주민, 소상공인, 골목경제가 함께 활성화 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했다.

또한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용문산관광단지에서 개최되는 2부 행사는 ‘산나물 콜라보~산나물과 어울리는 건강한 맛 찾기’라는 주제로,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공연, 전시, 관람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특히 즐길거리는 양평의 유명 예술인 이목을 작가의 전시 체험과 임시정부 100주년 맞아 독립선언서 필사체험 및 ‘미쓰썬싸인 포토존’을 설치하고, 축제 10년 역사 발자취를 돌아보는 역사 전시 사진전을 천년은행나무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은행알 화폐를 사용한다는 것이 이색적이다. 볼거리로는 임금님 선발대회를 통해 선정된 임금님의 진상행렬과 UCC공모를 통해 당선된 양평을 창의적으로 표현한 UCC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며 다양한 공연으로 알차게 기획했다.

가족의 달 5월을 맞아 천년은행나무 역사를 알리기 위한 1100인분 산나물 비빔밥 나눔과 개막 축하공연으로 양평 홍보대사인 배우 신현준씨가 참여해 축하하는 자리도 마련되며, 박애리와 팝핀현준 부부의 공연으로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또 건강한 산나물 구입과 함께 한식명인에게 배우는 조리 체험과 쿠킹클래스 등 참여 할 수 있는 컨텐츠들이 새롭게 선보이고 산나물 전국요리대회는 라이브 공연을 통해 우수음식 시상도 한다.

군 관계자는 “산나물 축제는 봄을 대표하는 경기도 10대 명품축제인 만큼 축제장에 많은 분들이 방문해 양평의 역사와 문화와 먹거리를 통해 소통하고 즐기며 알찬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장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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