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동구=박승욱 기자 | 동구가 서민경제의 자립기반을 튼튼히 다지기 위해 동구사랑상품권을 발행해 25일부터 본격 유통에 나선다.
이에 앞서 구는 24일, 동구청 본관 입구에서 허인환 동구청장 및 동구 의원, 금융기관장,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구사랑상품권 발행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대형 현수막 펼치기, 풍선 날리기 등의 축하 퍼포먼스가 이어졌으며, 허인환 동구청장은 관내 신협을 방문해 직접 동구사랑상품권을 구입했다.
동구사랑상품권 발행은 민선7기 허인환 동구청장의 공약사항으로, 골목 구석구석까지 활력을 불어넣어 침체된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고, 지역 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해 지역 내 소비증가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지역사회의 상호신뢰를 확대시켜 주민 간 공동체 형성에도 기여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구사랑상품권은 5000원권 ․ 1만원권 2종으로, 연간 10억원 규모로 발행되며, 관내 신협․새마을금고 10개소에서 판매한다. 구매자는 개인의 경우 연 400만원 한도 내에서 상시 6% 할인이 적용돼 구매 가능하며, 설·추석 명절에는 10% 할인 판매도 계획하고 있다.
허인환 동구청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민과 약속한 공약사항이 실현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동구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에서 지역화폐의 구매와 유통이 활발히 이뤄져‘돈이 도는 지역사회’로 구민들의 주름살이 펴질 수 있길 바란다”며, 동구 주민들의 적극적인 구매 및 사용을 당부했다.
한편, 가장 많은 금액을 구매한 개인을 선정해 동구사랑상품권 10만원을 증정하는 발행기념 이벤트를 실시해 상품권의 조기정착 및 유통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