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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기자단·언론인클럽, ‘푸른 하늘 프로젝트 미세먼지 시민포럼’ 개최
  • 평택=김종대 기자
  • 승인 2019.04.23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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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에서 초미세먼지 최악의 지역 중 한곳이라는 오명을 얻은 평택시에서 공기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선 오염원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그에 따른 세부적인 맞춤형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23일 평택시 ‘푸른 하늘 프로젝트 미세먼지 시민포럼’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4.23 /평택시 제공

23일 경기도와 평택시 등 지방자치단체, 학계, 환경단체, 지역 언론인 등이 참가한 ‘푸른 하늘 프로젝트 미세먼지 시민포럼’에서는 미세먼지 감축 대책을 위한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평택은 지난해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29.5㎍/㎥로 국내에서 대기질이 가장 나쁜 곳 중 한 곳으로 분석된 곳이다. 포럼은 기조발제, 주제발표, 공개토론 순으로 진행됐으며, 시민 등 200여명이 참여해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박일건 아주대학교 환경연구소 박사는 ‘평택지역 대기오염물질 현황과 종합 관리대책’이란 주제로 평택시 대기오염물질 현황을 분석하고 최근 7년간(2011~2017) 미세먼지 농도가 57~63㎍/㎥으로 연평균 대기환경기준(50㎍/㎥)을 지속적으로 초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 박사는 평택시 대기질 개선을 위해서는 국외요인을 포함, 대기오염 악화원인(미세먼지 등)의 과학적 인과관계를 규명하고, 미래 대기환경의 전망 및 대기개선요구 등을 반영한 계획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현희 경기도 미세먼지대책과장은 ‘경기도 미세먼지 정책 방향’이란 주제로 올해 비상저감조치 사상 처음으로 7일 연속 발령된 경기도의 사례와 미세먼지 비상대응 도민 안심대책 등에 대해 설명했다. 향후 추진방향으로 경기도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대책발굴을 위한 조례제정 등 도차원의 한발 앞선 대책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각 토론자들이 주제발표와 함께 열띤 토론을 벌였다. 김종식 평택 언론인클럽 추진위원장이 토론회 좌장을 맡았으며, 김승겸 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변신철 평택시 환경농정국장, 배수문 경기도의회 미세먼지로 대책 소위원회 위원장, 김성미 평택교육지원청 교수학습지원과장, 박환우 평택환경 시민행동 공동대표, 홍근순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항만건설과장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토론자들은 조사 주체에 따라 수치의 차이는 있지만 미세먼지는 중국발 국외요인이 50%에 육박한다고 보고, 환경외교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정부 차원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어 김승겸 산건위원장은 농촌지역의 부산물 소각(17.6%)이 미세먼지의 주요 오염원이 되고 있는 만큼 부산물을 소각이 아닌 파쇄로 처리해 오염원을 줄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변신철 시 환경국장은 수소차 보급의 선제적 추진 상황과 보조금 상향 지원을 통한 배기가스 감소 방안 등 시 대책을 통한 미세먼지 감축안을 설명했다. 배수문 경기도의원은 경기도 차원의 조속한 조례제정과 도의회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이밖에 평택항 인근의 미세먼지 실태와 함께 운반차량의 친환경차 보급 확대와 항만주변 대기질 개선을 위해 방진형 창고 건립, 항만 내 육상전원공급설비 도입 등 미세먼지 억제를 위한 방안도 제시됐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시는 미세먼지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평택 푸른하늘 프로젝트’를 수립했다”며 “오는 2022년까지 미세먼지를 환경정책기본법상 대기환경기준인 50㎍/㎥ 이내로 달성해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포럼을 준비한 김진태 평택시 기자단 회장은 “단순 토론에서 벗어나 새로운 정책방향과 실질적 대안 마련을 찾기 위해 이번 포럼을 준비했다”며 “회색빛 미세먼지에 뒤덮인 평택에서 벗어나 푸른 하늘 아래서 시민 모두가 숨 쉴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평택=김종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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