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회, “용산구 노인요양시설 건립계획 철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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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의회, “용산구 노인요양시설 건립계획 철회 촉구”
  • 양주=강상준 기자  sjkang14@naver.com
  • 승인 2019.04.2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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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의회 제304회 임시회 폐회

| 중앙신문=양주=강상준 기자 | 양주시의회는 23일, 제2차 본회의 열어 6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한 뒤 제304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시의회는 이날 정덕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용산구 노인요양시설 건립계획 철회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용산구는 독단적인 치매안심마을 조성계획을 스스로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덕영 의원은 23일 양주시의회에서 ‘용산구 노인요양시설 건립계획 철회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양주시의회 제공

정덕영 의원은 결의안에서 “왜 용산구는 양주시에 노인요양시설을 조성하는가?”라고 반문하며 “치매안심마을의 계획부지는 기산호수를 중심으로 하는 수변산책로와 숲속 놀이터 조성 등 양주시에서 관광개발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치매안심마을이 들어설 경우 양주시 관광사업이 타격을 받고, 지역 경제는 큰 피해를 입을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 의원은 “노인의료복지시설 입소자에 대한 장기요양 시설급여 예산액이 올해 100억 원을 뛰어넘어 관외 의료급여 수급자에 대한 추가적인 수용은 양주시 재정에 큰 부담이다”고 강조했다.

양주시는 시설에 입주하는 요양급여 대상자에게 1인당 3000여만 원을 부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밖에도 시의회는 시에서 제출한 양주시 공공체육시설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조례안 2건과 동의안 1건 등을 처리했다.

양주=강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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