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포천=김성운 기자 | 포천시는 지난 20일까지 한탄강 지질공원 일원에서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해 ‘일본 지질공원 관계자 초청 세미나 및 답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일본 지질공원 관관계자 초청은 우리나라 보다 지질공원을 먼저 도입한 아시아 국가인 일본이 9개의 세계지질공원과 35개의 국가지질공원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일본 지질공원은 화산, 지진, 재해 등을 교육과 체험에 활용하고 있으며, 지역주민·민간업체와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는 것이 특징을 갖고 있다.
일본 지질공원 네트워크(JGN)의 카츠라 유조 이사와 일본 지질공원 네트워크 사무국장인 사이토 세이치 국장을 비롯해 총 7명이 한탄강 지질공원을 방문해 센터 및 한탄강 일원을 둘러봤다. 지질공원 전문가로 구성된 일본 방문단 대표인 카츠라 유조 박사는 “한탄강 지질공원 센터 개관식에서 일본도 오랜 불경기와 급속한 고령화, 인구감소 등과 같은 사회문제가 지방일수록 두드러지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은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질공원의 가장 큰 매력은 국내를 불문하고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특징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한탄강 지질공원 센터의 개관과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통해 한탄강의 지질생태관광 거점도시로 거듭나길 기원다”고 말했다.
지난 20일까지 3박4일 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세미나 및 답사는 한탄강 지질공원의 명소들을 둘러보고 세미나를 통해 세계지질공원을 인증을 위한 국제협력의 중요성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양국 지질공원간의 교류를 강화하고자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