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가족뮤지컬 애기똥풀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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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가족뮤지컬 애기똥풀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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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1.1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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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 세종국악당, 만 4세 이상 관람가

| 중앙신문=중앙신문 | 부모의 무한한 사랑과 감동을 그린 서정적인 스토리와 흥겨운 우리 가락이 어우러진 국악 가족 뮤지컬 ‘애기똥풀’이 오는 24일 여주시 세종국악당에서 상연된다.

한방에서 백굴채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야생화 ‘애기똥풀’은 옛날 그리스의 전설이 담겨 있다. 아기 제비가 눈이 아파 힘겨워할 때 어미 제비가 자신을 희생하면서 구해온 약초를 아기 제비에 발라주어 치료해주었다.

그래서 애기똥풀 꽃말에는 ‘부모님이 몰래 주는 사랑’이라는 뜻이 담겨있다. ‘애기똥풀’ 역시 말썽만 피우는 주인공 하늘이가 다리 한쪽에 장애를 가진 엄마의 사랑과 아빠의 희생을 천천히 알아가는 과정을 겪으며 가족사랑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이다.

작품 전반에 흐르는 국악은 친숙하고 경쾌하게, 때로는 쓸쓸하면서도 애절하게 극의 내용과 조화를 이루어 우리 가락의 진정한 맛과 60~70년대 부모 세대의 자연과 정겨운 풍경들을 배경으로 진한 향수를 느끼게 한다.

엿장수, 각설이, 소독차 등 지금은 그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지만 추억 속에 고스란히 남아 있는 우리의 옛 모습들이 훈훈하고 재미나게 그려져 부모와 아이들에게 또 다른 이야깃거리를 선사한다.

가족 뮤지컬 ‘애기똥풀의 좌석 예매는 23일까지이며, 여주시 홈페이지 공연 예약 코너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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