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지난 17일 만선초등학교 전교생 82명을 시작으로 19일 도수초등학교 424명, 하남 경영고 전교생 693명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소 음악회’를 실시한다. ‘찾아가는 소 음악회’는 콰테트 비바체 현악 4중주단이 장애를 극복한 작곡가에 대한 설명과 함께 클래식 연주 및 감상법 등을 통해 일반학생들의 장애에 대한 이해와 문화적인 감성을 향상시키고자하는 목적으로 기획했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에서 장애인권 향상을 위한 특색교육으로 시작한 ‘찾아가는 소 음악회’는 장애인에 대한 차별 및 편견을 없애고 일반학생과 장애학생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음악회에 참석한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은 “장애가 있었던 클래식 작곡가들의 음악과 장애를 극복한 이야기를 듣고 가슴이 뭉클했다. 장애를 가진 친구들과 앞으로 친하게 지내고 싶다”고 말했다.
김춘경 교육장은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찾아가는 소 음악회’ 공연이 모든 학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주었으리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해 장애인의 사회적 통합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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