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한탄강 지질공원센터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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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한탄강 지질공원센터 문 열어
  • 포천=김성운 기자  sw3663@hanmail.net
  • 승인 2019.04.1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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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원 투입 면적 2840㎡ 규모…전시관·학습장·체험관 등 설치

| 중앙신문=포천=김성운 기자 | 포천시는 우리나라 유일의 현무암 침식 하천이자 수도권 유일의 국가지질공원인 한탄강 지질생태 관광과 체험교육을 위해 건립한 지질공원센터 개관식을 18일 가졌다. 이날 지질공원센터 개관식에선 박윤국 포천시장을 비롯, 연천군수, 강원도 철원군수, 포천시의회 조용춘 의장, 시의원, 도의원, 환경부 공원생태과장, 경기도 행정 제2부지사, 강원도 기조실장, 국가지질공원사무국장,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한국지질공원 관계자 및 전문가들, 일본 지질공원 위원회 위원장 및 임직원, 유네스코 지질공원 전문가, 일본 가고사마시, 기리시마시 지질공원 담당 국장 및 과장, 홍콩 세계지질공원 담당 주임관인 지질전문가 등 유물 기증자들이 참석했다.

포천시는 18일 한탄강 지질생태 관광과 체험교육을 위해 건립한 지질공원센터 개관식을 가졌다. 2019.04.18 (사진=김성운 기자)

또한 지질공원센터 개관식에 이어 접경지역 3개 시·군 자치단체장들은 한탄강의 물, 흙을 합쳐 하나됨을 강조하는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합수(合水)·식수(植樹)·합수(合土)로 한탄강 권역의 발전과 세계지질공원 인증의 의미를 담기도 했다. 한탄강 지질공원센터는 지난 2014도 넥스트 경기 창조오디션 공모사업에서 은상을 수상해 도비 67억 원, 시비 33억 원의 예산이 투입, 지하 1층 지상2층 1동으로서 총 면적 2840㎡ 규모로 조성됐다.

한탄강과 관련된 역사·문화와 지질과 생태학적 특징을 총체적으로 전시하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과 지질생태 체험관, 체험학습장, 강당 등의 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지질공원센터는 한탄강의 생성과정과 지질학적 특징을 살펴볼 수 있는 ‘지질관’과 구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한탄강의 역사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지질문화관’ 그리고 현재 한탄강의 모습과 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지질공원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미래 꿈나무들인 학색들이 한탄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어린이 지질생태 체험관을 실내·외에 설치했으며, 래프팅으로 유명한 한탄강을 가상 체험할 수 있는 ‘4D 협곡탈출 라이딩 영상관’도 운영되고 있다.

시는 “한탄강 지질공원 센터를 자유학년제, 지구과학체험학습 등 학생 체험프로그램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경기도지구과학교사연합회가 진행하는 한탄강 교과 연계프로그램을 비롯해 문화재청의 생생문화재 사업 등 다양한 교육사업과 연계하여 센터를 활용할 방침”이라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한탄강 지질공원 센터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지질공원 전문 박물관으로서 올해 있을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현장 실사의 중심 기구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이 지역을 거점으로 한 광광 활성화에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포천=김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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