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소리(조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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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소리(조부선)
  • 중앙신문  webmaster@joongang.tv
  • 승인 2017.05.1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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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부선(시인, 여주문인협회 감사)

 

 

 

 

 

시야에 보이지 않지만
시원함을 느끼는
소리 있는 그대여

 

손 안에 잡히진 않지만
손가락 사이로
새어 나가는 그대여

 

냄새와 맛도 없지만
얼굴에 부딪히는
시원함 친구 그대여

 

내일 또 올지 모르지만
언제나 기다려지는
없으면 꼭 찾고 싶은 그대여

 

그대 이름은
영원한 바람 소리였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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