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파주=박남주 기자 | 파주시는 지난 16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지역화폐 발행 및 유통 활성화를 위해 ‘파주시 지역화폐 운영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의회는 파주시 의회 의원과 소상공인 지원 공공기관 대표, 금융기관 대표, 소비자 대표, 소상공인 대표 등 총 9명으로 구성했으며, 2년 동안 파주시 지역화폐 발행 및 유통활성화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협의하는 등 파주시 지역화폐 운영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
이날 협의회에선 위촉직 위원의 위촉장 수여와 그 동안의 지역화폐 경과보고, 지역화폐발행 규모 및 기간 등 향후 계획에 대해 전격 협의했다. 또 오는 29, 30일 경기도 주관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에 참여해 지역화폐 체험관 설치, 홍보 등 운영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뜻을 같이했다.
파주시 지역화폐는 충전식 선불카드로 발행규모는 총79억 6000만 원이며 정책발행인 청년배당과 산후조리비 67억 6000만 원, 일반 시민들이 구매해 사용할 수 있는 일반발행은 12억원이다. 일반발행은 기존 9월에서 6월로 시기를 앞당기고 발행목표액도 당초 12억 원에서 22억 원 증액해 총 발행규모는 89억 6000만 원으로 확대해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시민대상 공모를 통해 ‘파주PAY(파주페이)’로 명칭을 정하고, 오는 26일 처음으로 청년배당과 산후조리비 수혜자가 파주시 소재 소상공인, 전통시장에서 지역화폐를 사용한다.
최종환 시장은 “소상공인 특례보증 확대, 평일 사병 외출 지원 등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파주시 지역화폐’란 새로운 정책이 위원들의 관심과 협조 속에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어져 시민과 소상공인들이 모두 행복한 1석 2조 정책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