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제4회 뉴드로잉 프로젝트 공모전’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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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제4회 뉴드로잉 프로젝트 공모전’ 시상식 개최
  • 양주=강상준 기자  sjkang14@naver.com
  • 승인 2019.04.1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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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신문=양주=강상준 기자 |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지난 12일 ‘제4회 뉴드로잉 프로젝트 공모전’ 입상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 단체사진. 2019.04.16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제공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뉴드로잉 프로젝트’는 대학(원)생·청년작가를 대상으로 한 차별화된 공모전으로, 차세대 예술가를 발굴?지원하고 드로잉 소장 미술관으로 성장하기 위해 기획한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의 핵심 프로젝트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지원한 431명의 미술대학(원)생과 청년작가 중 1차 심사를 통해 80인의 작품 155점을 전시로 선보였으며, 2차 심사를 거쳐 대상에는 이현주(1984)작가가, 우수상에는 김도영, 김보은, 김예찬, 김이강, 류지민, 박다예, 박준형, 손유화, 장민경, 진숙희 작가 등 1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선정된 대상 1인에게는 500만원을, 우수상 10인에게는 각각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심사위원장인 박미나 경희대학교 교수는 “심사는 평면과 입체, 미디어 등 각 분야의 매체를 조형적으로 자유롭게 구사하는데 그치지 않고, 작가 개인의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드로잉으로 작가의 예술성을 훌륭하게 보여주는 작품들로 결정했다”며 “만장일치로 대상을 받은 이현주 작가는 깊은 사유에서 비롯한 다양한 물성의 재료를 은유적이며 사색적인 방식으로 실험하며 매체의 경계를 입체적으로 넘나들며 창의적으로 혼용하는 수준 높은 작품으로 최종 선정하게 됐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한편, 공모전 대상에 선정된 이현주 작가는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글라스고 예술학교에서 순수미술전공으로 석사를 마쳤으며 ‘얼굴 없이, 스포츠 없이’의 개인전과 ‘밤을 잊은 별’ 등 다수의 기획전에 참여한 바 있다. 대상 작품인 <Note: object1>은 서로 다른 물성이 느껴지는 두 가지 재료를 대비시켜 만든 콜라주 오브제로 신체의 메타포를 담은 실리콘과 기계의 메타포를 담은 금속의 두 가지 재료를 혼합했다.

이것은 이미지가 되어버린 신체와, 신체가 되어버린 이미지에 대한 생각에서 출발해 진행해오고 있는 이전의 몇몇 오브제 작업들의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이 오브제는 부피도 거의 없고 평면과 같은 상태로 만들어졌다.

양주=강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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