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하남=장은기 기자 | 배드민턴 국가대표 한국선수단장을 맡았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제36회 한일 국가대항 배드민턴 경기대회를 16일부터 나흘간 하남시 종합체육관에서 열고 국가대표 한국선수단장에 최종윤 위원장을 임명했다.
이번 경기는 하남시 제1체육관에서 오는 17일 오후 3시 개회식을 개최한 후 4시부터 1차전을 가진다. 18일 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작년 일본 도야마 다카오카시 체육관에서 열린 한일 자존심 싸움에서 여자 대표팀은 1차전과 2차전 모두 3-2로 이겨 한 수 위의 기량을 과시했지만 남자 대표팀은 역대 첫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이번 한일전에서 남자 대표팀이 설욕전을 치를 수 있을지 주목되는 대목이다.
한국선수단은 최종윤 위원장(단장)을 포함해 감독, 코치 등 임원 5명, 남녀 선수 각 10명씩 총 25명이 참가해 한국의 자존심을 걸고 일본과의 명승부를 치를 것으로 기대된다.
최 위원장은 “국가대표 한국선수단장을 맡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선수들이 최상의 조건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제적 경기에 하남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하남시 개최는 최종윤 지역위원장의 적극적인 러브콜로 협의 끝에 성사됐다.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