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과천=권광수 기자 | 한국마사회는 지난 10일 서울 용산 소재 육군회관에서 육군본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청년 장병들을 위해 한국마사회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 ‘힐링승마’ 및 창업·취업 동아리 활동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와 관련 마사회는 총 7억 원 규모로 장병 1400명에게 한국마사회의 ‘힐링 승마’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청년장병 취업·창업 지원사업인 ‘청년 Dream, 육군 드림’사업에 8000만 원을 기부키로 했다.
‘힐링 승마’는 승마를 통해 신체 건강 증진은 물론 스트레스 완화 등 정신적 힐링까지 도모할 수 있다. 한국마사회는 지난해부터 소방관, 방역 공무원 등 국민 안전을 위해 고위험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특수직 종사자들에게 ‘사회공익 힐링승마’를 제공하며 우울감 감소 등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한국마사회는 ‘사회공익 힐링승마’를 통해 장병들이 건전한 취미활동을 경험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힐링승마 대상자는 육군본부에서 약 1400명을 선정할 계획이며 전국 110개의 승마장을 활용해 1회 1시간씩 총 10회의 힐링승마강습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는 1인당 50만원 상당의 승마 강습을 제공하는 것으로 총 지원 규모는 약 7억 원이다. 또한 마사회는 청년 장병들의 취업·창업 지원을 위한 ‘청년 Dream, 육군 드림’ 사업에 8000만 원을 기부할 계획이다. 육군은 24개 부대를 대상으로 창업·취업 동아리활동을 시행하고 육국본부 주관으로 올해 처음으로 ‘육군 장병 취업·창업 경진대회’도 열수 있게 됐다.
한편 이날 협약식엔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육군본부 김용우 참모총장 등 간부 14명이 참석, 군 복무가 청년 장병들의 미래를 준비하는 인생의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한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