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일산동구 치매안심센터, 치매환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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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일산동구 치매안심센터, 치매환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
  • 고양=이종훈 기자  jhl@joongang.tv
  • 승인 2019.04.1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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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링·인지재활프로그램 운영…네트워크 구축 치매복지실현 힘써

| 중앙신문=고양=이종훈 기자 |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체계적인 치매 지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맞춤형 사례관리’ 사업을 집중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일산동구의 만 60세 이상 치매추정환자는 약 3700여 명으로 치매 유병율이 7.76%에 달하며, 인구 고령화에 따라 계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체계적인 치매 지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맞춤형 사례관리’ 사업을 집중 운영한다. /고양시 제공

이에 일산동구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조기검진 전수조사를 통한 초기치매대상자 발굴과 더불어 돌봄 사각지대에 있으면서 치매 관련 복합적인 문제가 보이는 치매어르신에게 ‘맞춤형 사례관리’를 진행한다. 치매어르신 가정으로 직접 방문해 심층상담을 통한 욕구 및 문제 파악 후 단순 치매지원서비스 제공부터 일상생활관리, 건강관리, 가족 상담, 지역사회 자원 연계, 인지재활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치매 대상자 맞춤형 사례관리는 독거치매, 부부치매,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우선순위로 하며 간호사, 작업치료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사례관리팀이 서비스 계획을 수립해 모니터링 및 관리를 하게 된다. 맞춤형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되면 가족 상담을 통해 장기요양서비스, 치매치료비 지원서비스(약값 지원, 조호물품 제공)를 받게 된다. 배회하는 치매대상자에겐 배회인식표 발급과 지문등록을 시행한다.

치매치료가 유지될 수 있도록 치매약물 투약 여부 및 병원 치료를 점검하면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인지기능 악화 방지를 위한 인지재활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또한, 독거치매노인의 안전한 일상생활유지를 위해 독거노인생활관리사, 치매전문자원봉사자도 연계할 예정이며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 및 복지관 사례관리팀, 일산동구보건소 방문간호팀과의 통합 사례관리를 통해 지역사회지지강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안선희 일산동구보건소장은 “치매 어르신들이 더욱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것이며 맞춤형 사례관리팀을 통해 일산동구 치매복지실현이 조성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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