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파주=박남주 기자 | 오는 9월부터 신규 등록하는 자가용 자동차 번호판 앞 숫자가 2자리에서 3자리로 늘어난다. 또한 번호판 재질은 현행 페인트식 번호판과 재귀반사식 필름번호판이 추가돼 시민의 선택 폭이 넓어진다.
재귀반사식 필름번호판은 홀로그램과 태극문양이 포함돼 있어 번호판 위변조를 방지할 수 있으며, 야간에도 식별하기가 쉬워진다. 신규 자동차번호판 도입에 따라 차량번호 인식시스템을 적기에 업데이트 하지 않으면 자동차 미인식에 따른 혼란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이달에 홍보 전단지 4000부를 제작, 상가 및 민간 주차장 등에 배포할 계획이며, 공공기관 및 주요 관공서 및 아파트 단지 출입관리시스템과 주정차 단속 카메라 등 차량 번호 인식시스템 사용 시설물을 전수 조사할 방침이다.
심태식 차량등록사업소장은 국가적으로 시행하는 이번 번호판 체계 도입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오는 7월까지 차량번호 인식시스템 업데이트 후 사전 테스트를 마쳐 신규 번호체계 도입 시, 시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홍보와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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