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이달 말 수원서 열린다…기본소득 박람회 참가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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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이달 말 수원서 열린다…기본소득 박람회 참가자 확정
  • 한연수 기자  jsh5491@joongang.tv
  • 승인 2019.04.0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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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0일 수원컨벤션센터서…이노우에 도모히로 등 대거 포함
경기도청 전경. 중앙신문 자료사진

| 중앙신문=한연수 기자 | ‘협력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 기본소득’을 주제로 열리는 ‘2019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에 기본소득과 지역화폐 분야 세계 최고권위자와 국내외 전문가, 석학 등이 대거 참석해 ‘공론화 축제의 장’을 펼친다. 경기도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9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에 세계적인 권위자들과 국내외 전문가, 석학, 지자체장 등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먼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연설에 이어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BIEN) 공동설립자이자 영국 시민소득트러스트 의장으로 ‘기본소득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알려진 애니 밀러(Annie Miller)와 기본소득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 중 한사람으로 경기도 기본소득위원회 공동위원장과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이사장을 겸임하고 있는 강남훈 교수(한신대)가 공동 기조 발제자로 나선다.

이어 사라트 다발라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BIEN) 부의장, 이노우에 도모히로(일본 고마자와대 교수), 알마즈 젤레케 교수(뉴욕대), 샘 매닝 Y컴비네이터연구소 기본소득 프로젝트팀 연구원, 호세프 마리아 꼴 바르셀로나 국제문제센터 선임연구위원 등 기본소득에 관한 세계적 석학들도 다양한 주제 발표와 토론에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기본소득을 직접 시행했거나 실험한 경험이 있는 세계 각국의 지자체장 및 정부 관계자 등도 함께한다. 먼저, 국내 최초로 기본소득 정책을 처음 도입‧운영하고, 기본소득 정책의 확산에 앞장서면서 ‘기본소득을 이끄는 세계적 리더 중 한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와 성남시의 기본소득 도입 사례를 발표한다.

아울러 세계 최초로 ‘기본소득도입’ 여부를 국민투표에 붙일 만큼 기본소득에 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는 국가인 스위스 소도시 ‘라이노 시’의 안드레아스 예니 시장과 기본소득 실험책임자인 레베카 파니안 영화 작가가 스위스 기본소득 사례를 공동 발표한다. 이어 기본소득 정책을 가장 적극적으로 실험하고 있는 국가로 평가되고 있는 핀란드 사회보험국의 시그네 야우히아이넨 선임경제학자도 핀란드의 기본소득 실험 사례를 소개하기 위해 박람회를 찾는다.

도는 이번 박람회가 세계적인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는 ‘기본소득’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차원을 넘어 기본소득을 전 세계로 확산해 나가는 기폭제가 되는 ‘공론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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