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국제선 증편에 3개 시 광역의원 21명 "절대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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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국제선 증편에 3개 시 광역의원 21명 "절대 안 돼"
  • 박승욱 기자  psw1798@hanmail.net
  • 승인 2019.04.0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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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신문=박승욱 기자 | 서울시의회‧경기도의회‧인천시의회 의원 21명은 5일 공동 성명서를 내고 ‘김포공항 국제선 증설에 절대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이용범 인천광역시의회 의장은 5일에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김포공항 국제선 증편을 통한 김포공항 르네상스 용역에 대하여 반대한다”며 “소음피해‧고도제한‧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성명서에는 김포공항 소음 피해지역인 인천시 계양구(인천광역시 의원 이용범, 손민호, 박성민, 김종득)와 경기도 부천시, 김포시, 서울 강서구, 양천구, 구로구, 금천구의 지역구 의원들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항공기에서 발생하는 소음으로 생존권이 심각하게 침범 받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국제선 증편은 심야시간 운항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민들의 건강권을 심각하게 침해할 수 있고, 또한 인천공항 2터미널이 개항됨에 따라 국가경쟁력을 위해서라도 김포공항 국제선은 인천공항으로 이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2001년 김포공항의 국제선이 인천공항으로 이전되었지만 2003년 다시 국제선이 재취항하면서 소음이 더 심해지고 있으며 현재는 약 2.4분의 1대 꼴로 항공기가 이착륙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2017년 기준 14만 5천여 편의 항공기에서 발생하는 소음은 인천광역시 계양구와 경기도 부천시와 김포시, 서울 강서구, 양천구, 구로구, 금천구의 생존권을 심각하게 침범 받고 있다'고 반대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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