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포천=김성운 기자 | 포천시 이계삼 부시장은 시 관내 섬유 업계 현장 방문을 통해 기압인들의 애로사항 청취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다.
3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시 관내 섬유 관련 기업수가 1607곳에 고용인원만도 무려 1만723명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섬유업계는 시 관내 총 제조업 수 5722개의 28%에 이르며, 총 근로자 수 4만 2191명의 25%의 비율을 차자하고 있어 섬유산업이 포천지역 기업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갈수록 침체되어 가고 있는 섬유업계는 선진국과의 기술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으며, 인근 나라인 중국과의 기술 및 품질 격차가 좁아지면서 ‘샌드위치 위기론’이 심화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시는 섬유업계의 이러한 ‘샌드위치 위기론’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일부터 이계삼 부시장 주관으로 섬유산업의 어려움을 파악하는 등 해결 댗책을 수립하기 위해 기업지원과 특화산업팀과 감사담당관 법무규제개혁팀이 공동으로 섬유기업 현장방문에 돌입했다. 이번 선유기업 방문은 ▲성신섬유(염색) ▲도경실업(임가공) ▲중앙어패럴(환편) ▲대광레이스(경편) 등 4개 기업 현장을 들러 본 가운데 이 기업들의 각종 규제파악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나섰다.
특히 현장 방문에선 기업인들의 건의사항(애로사항)과 이를 토대로 한 토론, 생산현장 시찰 등 섬유업계에서 이뤄지고 있는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인력수급문제 등 기압인들의 투자와 경영 위축으로 이어지는 업계의 어려움에 대한 해결책 마련에 나섰다.
이 부시장은 대내외적으로 국내 섬유산업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포천 지역내 대표적 산업인 섬유가 어려운 여건 속에도 기술연구와 개발을 통해 포천지역은 물론, “국가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이들의 건의한 사항을 적극 검토하는 등 시 차원에서 아낌없는 지원으로 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