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양평군 양평읍 공흥리에 신축 중인 양평군산림조합 건물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 공사인부 2명이 연기에 질식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2일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분께 공사현장 4층에서 불이나 현장 인부 2명이 대피 중 연기를 흡인한 상태에서 구조됐으며 7명은 가까스로 1층으로 대피했다. 화재는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서는 연기를 흡입한 인부 2명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이들은 응급조치를 받은 후 정상호흡을 되찾고 의식도 회복됐다.
경찰과 소방서는 인부들이 현장에서 전기 전열 기구를 이용, 물을 끓이다 과열로 화재가 발생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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