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협 거점도시 조성’ 포천시-LH 손 잡았다‧‧‧지역 발전방안 수립·개발사업 공동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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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경협 거점도시 조성’ 포천시-LH 손 잡았다‧‧‧지역 발전방안 수립·개발사업 공동 발굴
  • 포천=김성운 기자  sw3663@hanmail.net
  • 승인 2019.03.2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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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신문=포천=김성운 기자 | 포천시는 ‘평화시대 남북경협 거점도시 포천’을 구현하기 위해 지난 25일 시정회의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포천시와 LH가 남북경협 거점도시 조성 위해 동반 협력을 약속했다. 사진은 박윤국 시장과 홍현식 LH 서울지역본부장. 2019.03.26 /포천시 제공

이날 협약식에선 박윤국 시장과 조용춘 시의회 의장, 홍현식 LH 서울지역본부장, 유한기 포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 지역발전방안 수립과 개발사업을 양 기관이 공동 발굴하기로 협약식을 맺었다.

시 관계자는 전체면적의 약 24%에 해당하는 면적이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으며, 주한미군 최대 훈련장인 영평 로드리게스 사격장, 동양 최대 규모의 승진훈련장 등 여의도 면적의 17배가 넘는 사격장에 의한 피해는 물론 각종 수도권규제로 인해 지역 경제가 침체돼 왔다고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세종~포천고속도로 개통 등 교통인프라 구축에 따른 개발수요 증가로 일자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신규 택지공급 부족에 따른 정주환경 악화로 인해 인구가 감소하고 있어 지역개발계획 수립 및 도시개발사업 추진의 필요성이 대두돼왔다며, 지역개발을 위해 정부 공기업과 협약을 맺게됐다고 말했다.

박윤국 시장은 이날 “포천지역까지의 고속도로 개통과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착공, 옥정~포천 7호선 연장사업 예타 면제 발표 등 광역교통시설 확충 계획에 따라 포천시 전역이 변화의 시기에 와 있다”고 밝힌 가운데 “민선7기 시정비전인 ‘평화시대 남북경협 거점도시 포천’을 구현하여 공약 사항을 이행하여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켜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LH사와 협약을 통해 앞으로 시민들의 주거안정 실현과 국민경제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며, 장기적인 시 지역발전 방안을 마련하는 등 향후 개통 될 7호선과 연계한 지역개발사업을 발굴, 숲과 물이 있는 자족도시로 발전시켜, 시민들이 편리하고 아름다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시 조성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현식 LH 서울지역본부장도 “포천시의 경우, 장기적인 잠재력이 많은 도시로서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상생의 관계 속에서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미래를 대비해간다면, 남북경협 거점도시, 살기 좋은 자족형도시 포천이 실현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김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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