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나는 한판 놀음 ‘안성 남사당놀이’ 매주 주말 상설공연
상태바
신명나는 한판 놀음 ‘안성 남사당놀이’ 매주 주말 상설공연
  • 안성=김종대 기자  kjd3871@hanmail.net
  • 승인 2019.03.24 17:4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11월 23일까지 9개월 간의 대장정 돌입

| 중앙신문=안성=김종대 기자 | 신명나는 한판 놀음, 안성 남사당놀이 상설공연이 지난 23일 안성맞춤랜드 내 남사당 전용공연장에서 2019년 첫 공연을 시작으로 11월 23일까지 9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이날 개막공연은 1년 내내 무사공연을 기원하는 고사굿을 시작으로 평양통일예술단의 축하공연과 줄타기를 포함한 안성시립남사당 바우덕이풍물단의 메인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안성 남사당놀이 상설공연 모습. /안성시 제공

상설공연은 2002년부터 시작되어 매년 공연물을 다변화하고 새롭게 구성하고 있다. 올해 공연은 ‘얼쑤! 곰뱅이 텄다!’이라는 주제로 ‘놀이패의 운명을 타고난 덕이, 꿈꾸던 즐거움이 가득한 세상을 만들 수 있을까?’라는 내용으로 남사당의 6마당놀이를 재구성했으며, 다양하고 역동적인 춤과 다채로운 음악, 노래 등 다양한 볼거리를 추가했다.

또한 남사당패 최초 여자꼭두쇠가 되기까지 바우덕이의 삶을 생생한 이야기로 안성장터에서 경복궁 무대로 이어지는 공연으로 재창작하여 웅장하고 화려하며 다이나믹한 마당극 형식의 남사당놀이로 재조명하고 있어 관람객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작품으로 구성했다. 안성 남사당놀이 상설공연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안성 남사당 공연장에서 즐길 수 있으며 토요일 공연은 오후 4시, 일요일 공연은 오후 2시에 진행된다.

공연 예약은 인터넷주소창(안성남사당바우덕이풍물단) 및 전화(031-678-2516~8)로 가능하며 공연좌석은 예매 순으로 배정된다. 예약 없이 방문한 관람객은 공연장 매표소에서 현장 매표로 잔여좌석에서 관람할 수 있고 관람료는 일반관람객 1만원, 20인 이상 단체는 8000원이며 안성시에 주소를 둔 시민은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공연 관계자는 “남사당놀이 공연은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고 더욱 즐길 수 있으며, 남사당과 바우덕이를 더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람과 홍보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성=김종대 기자
안성=김종대 기자 다른기사 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
  • [오늘 날씨] 경기·인천(24일, 수)...돌풍·천둥·번개 동반 비, 최대 30㎜
  • 1호선 의왕~당정역 선로에 80대 남성 무단진입…숨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