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포천=김성운 기자 | 포천아트밸리 천문과학관에선 매월 정기적인 우주관측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아트밸리를 찾는 많은 관람객에게 흥미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인공위성 관측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아트밸리에선 2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매일 저녁 90분간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주를 관측할 수 있는 행사 당일 18시부터 입장권을 구입한 참여 인원은 선착순 40명으로 제한 한다고 밝힌 아트밸리 관계자는 우주공간에 떠 다니는 인공위성을 관측할 수 있는 시간이 매일 다르기 때문에 21일과 23일은 저녁 19시 30분에에 이를 관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22일과 24일에는 18시 40분에 시작한다고 밝힌 아트밸리측은 천체투영실에서 별자리 설명과 영상을 관람할 수 있으며, 강의실에선 인공위성을 관측할 수 있는 방법과 원리에 대한 강의를 비롯해 천체관측실에서 국제우주정거장을 관측하게 된다고 전했다.
국제우주정거장은 무게가 454톤에 이르며, 그 크기가 축구장 두 배나 되고, 지상 약 400km 상공에서 초속 7.67km의 속도로 90여분 만에 지구를 한바퀴 돌고 있는 인류가 만든 가장 큰 우주 비행체로서 미국과 러시아 우주인들이 탑승하여 각종 과학 실험을 하고 있는 곳이다. 국제우주정거장은 매일 하루에 4~6차례 한반도 주변을 통과하면서 자체적으로 빛을 내는 것이 아니라 거대한 태양전지판으로 태양빛을 반사하는 새벽이나 저녁 무렵에만 관측할 수 있으며, 이러한 모습은 제주도 한라산에서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을 맨 눈으로 보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
한편 포천아트밸리 천문과학관이 있는 이곳은 폐채석장을 자연 친화형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 시켜 전국에서도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 천주호 및 야간 조명을 즐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