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지역화폐 ‘용인와이페이’ 190억 발행…코나아이와 업무협약 맺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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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지역화폐 ‘용인와이페이’ 190억 발행…코나아이와 업무협약 맺어
  • 용인=최석민 기자  cjsm@joongang.tv
  • 승인 2019.03.2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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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신문=용인=최석민 기자 | 용인시는 용인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결제수단인 ‘용인와이페이’ 190억원어치를 발행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 가운데 160억원은 청년배당 130억원, 산후조리비 지원금 30억 등 정책수당 지급에 사용하며 30억원어치는 할인혜택을 원하는 일반에 판매된다.

백군기 용인시장(우측)이 지난 19일 지역 화폐 운영대행사인 코나아이와 카드형 전자화폐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9.03.19 /용인시 제공

이와 관련해 시는 19일 지역 화폐 운영대행사인 코나아이와 카드형 전자화폐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용인와이페이는 충전식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되기 때문에 기존 IC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관내 매출 10억원 이하 약 5만여개 업소에서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다. 단,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슈퍼마켓, 유흥주점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일반 시민들은 경기지역화폐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회원가입한 후 용인와이페이 카드를 신청해 본인 계좌와 연동해 포인트를 충전해 사용하면 된다. 이 경우 상시 충전금액의 6%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단, 발행 기념으로 한 달 동안은 1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용인와이페이가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시민들에게는 할인 혜택을 줘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골목시장을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최석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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