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고속도로 하행선 5일 오전 가장 붐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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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고속도로 하행선 5일 오전 가장 붐빈다
  • 박도금 기자  jasm8@daum.net
  • 승인 2017.05.0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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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신문=박도금 기자 |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9일부터 5월 7일까지 9일간을 가정의 달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 ‘가정의 달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5월 초 황금연휴 기간은 석가탄신일과 어린이날이 포함돼 있고, 문화체육관광부(봄 여행주간), 환경부(국립공원3050주간), 교육부(봄 단기방학) 등 정부에서는 경제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시행함에 따라 교통수요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국토부는 여행 및 휴식, 어린이날 등을 기념해 나들이를 나서는 국민들을 위해 교통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대책을 수립해 고객편의를 증진하는 등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

교통량이 가장 많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3일부터 7일까지는 국토부 주관으로 특별교통대책 본부를 운영한다. 올 가정의 달 연휴 기간 중 지방방향은 5일 오전에, 서울방향은 6~7일 오후에 고속도로 교통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징검다리 연휴패턴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교통량 분산이 예상돼 고속도로의 경우 승용차를 이용할 시 주요 도시 간 평균소요시간은 지방방향은 전년에 비해 20~45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서울방향은 전년에 비해 15~25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5월 3일부터 7일 동안 총 이동인원은 3175만 명, 1일 평균 635만 명이고 고속도로 교통량은 1일 평균 481만 대로 예측된다.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5.5%로 가장 많고 고속·시외·전세버스 9.3%, 철도 4.0%, 항공기 0.7%, 여객선 0.5%로 조사됐다. 즉 10명당 8명꼴로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정체가 예상되는 주요 축제 인근 고속도로 45개 영업소 소통관리를 강화하고 고속도로 교통혼잡 예상구간을 선정해 관리하며 우회도로 지정 및 교통정보제공을 통해 교통량을 분산시켜나갈 계획이다.

실시간 교통 혼잡 상황과 주요 우회도로 등 다양한 교통정보 제공을 위해 고속도로 및 국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폰용 무료 앱이 제공된다. 국가교통정보센터(www.its.go.kr/), 도로공사 로드플러스(www.roadplus.co.kr/), 도로공사 콜센터(☎1588-2504)가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교통법규 준수의식을 높이기 위해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드론 2대가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갓길차로 위반 차량을 계도·적발할 계획이다. 특히 봄철 졸음운전 예방을 위한 활동도 적극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동 중에도 교통상황 안내전화(☎1588-2504)와 운전자용 스마트폰 앱, 도로변 전광판 등을 통해 제공되는 실시간 교통상황과 지·정체 구간 우회도로 정보를 이용하면 편리한 여행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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