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미래도시 산학연 컨퍼런스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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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미래도시 산학연 컨퍼런스 성료
  • 하남=장은기 기자  jangeungi15@gmail.com
  • 승인 2019.03.1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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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미래와 스마트시티’ 주제 의견 나눠

| 중앙신문=하남=장은기 기자 | 하남시는 하남도시공사가 주최하고 하남시가 후원한 ‘제1회 하남-미래도시 산학연 컨퍼런스’가 최근 공사 대회의실에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7일 밝혔다. ‘하남시 도시 미래와 스마트시티’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컨퍼런스는 하남도시공사 김경수 사장의 개회사와 김상호 하남시장의 축사 후 순천향대 김학민 교수의 ‘빛나는 하남, 스마트 시민’을 주제로 한 강의가 시작됐다.

하남도시공사가 주최하고 하남시가 후원한 ‘제1회 하남-미래도시 산학연 컨퍼런스’에서 김상호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하남도시공사 제공

김 시장은 축사를 통해 “하남에 조성될 스마트 시티는 기술이 단순 집약된 첨단도시가 아니라 시민의 삶과 꿈이 실현되는 터전으로서의 스마트시티가 돼야 한다”며 “오늘 이 자리가 시민을 중심으로 하는 스마트 시티에 대한 의제를 논의하는 첫걸음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인터넷 기반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하남의 정체성을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 하남시의 SWOT분석(Strengths, Weakness, Opportunities, Threats,기업 및 기관의 환경 및 내부의 강약점을 분석해 비전 및 전략 수립의 방향성을 설정하기 위한 방법)을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 스마트 도시와 추진전략에 대해 모두 강연을 했다. 이어 국토연구원 스마트공간연구센터 이재용 센터장은 ‘국내 스마트시티 정책 및 추진전략’으로 지금까지 정부 도시정책에 참여하며 느낀 다양한 생각과 문제점들에 대해 솔루션을 제시했다.

또한 인텔코리아 권명숙 대표는 ‘인텔이 보는 스마트 시티’ 강연에서 글로벌 미래 첨단디지털 기술산업의 중심에서 인텔이 구현하고자 하는 스마트시티와 ‘Eco-Friendly AI-Topia Hanam’ 구현 제안까지 미래 도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김 교수의 진행으로 발제자와 패널(단국대학교 이계형 석좌교수, 김앤장 법률사무소 이재붕 고문, 연세대 김갑성 교수, 정지은 하남시도시브랜드담당관)이 미래 도시가 갖춰야 할, 하남시에 적용가능한, 시민이 중심인 시민이 행복한 빛나는 하남을 위해 도시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할지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으며 시민과 각계 전문가의 질문과 답변으로 진행했다.

패널로 참석한 정지은 담당관은 “스마트시티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차다”면서 “도시 기반뿐만 아니라 스마트 시민의 역할과 참여에 대해 공론의 장을 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제기된 시민과 전문가들의 다양한 논의내용은 앞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하남시가 고민하고 해결해야 하는 우선과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다음 컨퍼런스는 ‘건강 100세 시대, 건강도시 하남시에 대하여’를 주제로 다음달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하남=장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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