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허브식물박물관, 미세먼지 피난처로 ‘인기’‧‧‧3월 한달 동안 무료입장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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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허브식물박물관, 미세먼지 피난처로 ‘인기’‧‧‧3월 한달 동안 무료입장 이벤트
  • 포천=김성운 기자  sw3663@hanmail.net
  • 승인 2019.03.1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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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여종 허브·공기정화식물 등 각광‧‧‧허브욕으로 향기 치료도

| 중앙신문=포천=김성운 기자 | 살랑이는 봄 바람에 어디론가 떠나보고 싶지만 미세먼지 기승으로 쉽사리 야외활동을 할 수 없는 요즘, 미세먼지 피난처로 각광받는 곳이 있다. 상쾌한 공기도 마음껏 호흡하며 봄을 즐길수 있는 포천 허브식물박물관이 행락객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 미세먼지 심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포천 허브식물박물관 내부 모습. /허브식물박물관 제공

허브식물박관에선 무려 340여 종의 허브와 천연 공기청정기라 불리우는 야자수를 비롯해 고무나무, 안스리움, 산호수, 아이비 등 다양한 공기정화 식물이 봄을 맞아 행락객들을 손짓하고 있다.이 공기정화 식물들은 인체에 해를 끼치는 포름알데히드 제거와 실내 습도 유지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미세먼지로 인해 마음놓고 나들이를 하지 못하는 행락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010년 당시 박물관(식물원)등록(제10-박-06호 1종)으로 검증된 포천시 신북면 삼정리 소재 허브식물박물관은 총 3관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지열난방 시스템으로 일년내내 화려한 허브와 식물들을 관람할 수 있는 등 산림욕처럼 허브욕으로 향기 치료를 받아볼 수 있는 것도 특징으로 꼽히고 있다.

포천 허브랜드 내에 있는 허브식물박물관 전경. 2019.03.17 (사진=김성운 기자)

특히 살균·소독에 효과적인 티트리와 진정작용을 하는 라벤더, 이비인후과적 질환에 치료제로 쓰이는 유칼립투스 등 건강한 허브 향기를 몸 안 가득히 채우는 식물원에는 열대지방에서 볼 수 있는 야자수 나무들이 뿜어내는 맑고 청청한 공기로 미세먼지로 힘들었던 몸과 마음에 휴식을 불어 넣고 있다.

또한 허브식물박물관 내 허브들은 아침, 점심, 저녁까지 온 종일 향기를 뿜어내는 시간대가 다른 특징을 갖고 있어 오랫동안 이곳에 머물며, 허브 향기가 주는 효과를 체험하기에 덧 없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세먼지 제거 효과가 가장 높은 것으로 실험된 '수염 틸란시아아를 비롯한 뱅갈고무나무, 아이비와 같은 식물들이 천연 공기청정기 역할'을 해준다. 

허브아이랜도 관계자는 “이런 반려식물을 집안에서 키우는 것도 좋을 것”이라며 “현재 봄축제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3월 한달 동안 무료입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포천=김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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