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카카오T 앱’ 통해 공영주차장 빈자리 본다...6월부터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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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카카오T 앱’ 통해 공영주차장 빈자리 본다...6월부터 서비스
  • 성남=최상록 기자  rok3kr@joongang.tv
  • 승인 2019.03.14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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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신문=성남=최상록 기자 | 성남시 공영주차장의 빈자리 정보를 ‘카카오T 앱’으로 확인하고, 편하게 주차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가 이르면 오는 6월부터 시작된다. 성남시는 14일 시청 9층 상황실에서 은수미 성남시장과 윤정수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정주환 (주)카카오 모빌리티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영주차장 정보화를 통한 주차 공간 공유사업 공동 추진에 관한 업무 협약’을 했다.

카카오T 캡쳐.

협약에 따라 성남시는 주차 관제 설비가 설치된 35곳 공영주차장의 입·출차 정보 등을 카카오 모빌리티에 제공한다. 정보 제공 실무는 성남시 공영주차장을 운영 관리하는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맡는다. (주)카카오 모빌리티는 모바일 앱인 ‘카카오T’를 통해 성남시 공영주차장 정보를 이용자에 제공한다.

카카오T 앱을 실행하면 각 주차장의 주차 가능 여부 확인과 예약, 주차장까지 길 안내, 주차장 이용 요금 결제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주차장에 설치된 차량번호 인식기, 차단기, 요금정산기 등의 주차관제시설을 통해 수집된 정보가 카카오T 서버로 연동돼 빈 주차 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체계다.

성남시는 이 모바일 서비스를 83곳 모든 공영주차장으로 점차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민영주차장도 실시간 주차정보를 모바일 앱을 통해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 내용을 알리고, 서비스 확산을 위해 참여 주차장에 교통유발부담금 경감 혜택을 주는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은수미 시장은 “주차 공간 정보 공유사업은 4차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접목돼 시민의 삶에 스마트한 변화를 줄 것”이라면서 “주차난 완화, 불법 주차 예방, 교통질서 확립, 주차장 건립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성남=최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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