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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수원, 첨단산업 특화지역으로 거듭난다…AI·바이오·로봇 연구기관 등 조성
  • 권영복 기자
  • 승인 2019.03.1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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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가 낙후한 서수원지역을 인공지능·바이오·로봇·자동차 매매 특화지역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14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원영덕 경제정책국장이 주재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한때 산업시설과 농촌진흥청 등 연구기관이 입주해 수원의 먹거리를 책임졌으나 지금은 쇠락한 서수원지역에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우수 연구기관을 유치해 수원의 미래먹거리를 이끌어가는 지역으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서수원권 개발 사업 위치도. 2019.03.15 /수원시 제공

수원시는 우선 권선구 탑동 555번지 일대 33만5000㎡ 부지에 인공지능·바이오·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해당 부지는 ‘2030 도시기본계획’에 따라 복합용지개발이 결정된 곳이다. 수원시는 이곳에 4차산업과 관련한 국내외 유망 연구기관을 유치해 성균관대학교, 수원일반산업단지, 탑동지구 연구개발단지를 연결하는 인공지능 중심의 산·학·연 클러스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또 오는 18일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하는 수원시기업지원센터 옆에 지하 2층·지상 9층 규모의 신산업융합센터 건립을 검토 중이다. 이곳에도 인공지능·로봇·바이오 관련 중소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현재 조성 중인 자동차복합단지를 자동차 매매 특화단지로 조성할 뜻도 밝혔다. 자동차복합단지는 2015년 12월 30일 경기도, 수원시, 농어촌공사, 도이치모터스, 수원자동차매매협동조합이 협약을 체결한 뒤 경기도·수원시가 투자유치 사업으로 추진중이다.

권선구 고색동 14-35번지 일대 3만9000㎡에 지하 6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 중인 자동차복합단지는 2020년 3월 255개 매매상사와 1만794대 자동차 전시장 입주를 목표로 현재 40%의 공정률을 보인다. 이와 함께 인근 권선구 평동 4-11번지 2만8000㎡ 부지에서는 2020년 1월 준공을 목표로 SK V1모터스 조성공사도 진행중이다. 이 곳에는 130개의 매매상사와 8735대의 자동차 전시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수원시는 서수원 자동차복합단지 조성공사가 완료돼 매매상사가 모두 입주하면 7000명 이상의 고용파급 효과, 매년 15억원의 세수효과 등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운영덕 국장은 “뿌리 산업인 1·2·3차 산업이 어떻게 융·복합적으로 자리를 잡느냐에 달려있다”며 “수원 근대산업의 발상지인 서수원이 앞으로 수원 미래먹거리의 발원지로 다시 태어나려며 시민의 협조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권영복 기자  webmaster@joongang.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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