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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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박차’
  • 파주=박남주 기자  oco22@yahoo.co.kr
  • 승인 2019.03.1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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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근로사업에 7억여 원 투입 170여명 모집… 생계 안정 지원

| 중앙신문=파주=박남주 기자 | 파주시가 일자리 창출에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이를 위해 2019년 취업 취약계층의 실질적 일자리 연계를 돕기 위해 공공일자리 사업으로 발판을 마련키로 했다.

파주시는 일자리 창출에 팔을 걷어붙이고, 취업 취약계층의 일자리 연계를 돕기 위해 공공일자리 사업으로 발판을 마련키로 했다. 2019.03.14 (사진=박남주 기자)

시에 따르면 공공근로사업은 한시적 일자리 제공을 통해 저소득 실업자, 청년 미취업자 등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 안정과 자립 지원을 위한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공공근로사업 참여자에게 일자리센터 직업 상담을 연계해 공공일자리 참여를 통한 민간 일자리 취업 연계를 지원한다.

시는 올해 공공근로사업에 7억 6200여만 원을 전액 시비로 투입했다. 이는 지난 해 6억 9700여만 원에 비해 6500만 원 증액된 것이다. 공공근로 선발인원 또한 지난 해 128명에서 42명이 늘어 올해 총 170여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구직을 하고 싶지만 개인적 사유로 인해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거나, 돌봄 등의 사유로 단시간 근무만 가능한 취업 취약계층에게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시는 이와 함께 올해 공공근로사업에 크게 2가지의 차별점을 뒀는데, 첫 번째는 공공근로사업에 참여코자 하는 신규자의 진입장벽을 낮췄다. 이는 공공근로 사업에 반복적으로 참여하는 것보다 안정적인 민간 일자리로 구직을 독려하고, 공공근로사업 미참여자에게 우선적으로 공공근로 기회를 주기 위함이다.

두 번째는 일자리센터와 연계해 사업 참여자가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 것으로, 올해 공공근로 참여 근로자에게 2시간 한도로 일자리센터 개별 상담을 지원한다. 취업상담시간은 근로시간으로 인정되며, 공공근로 사업이 종료된 후에도 상담 자료를 바탕으로 민간 일자리 연계를 돕는다.

파주시의 공공근로 사업은 정보화, 공공서비스, 환경정화 등 총 3개 분야 29개 사업이며 올해 최저임금을 반영해 시급 8350원(전년대비 10.9%인상), 부대비 5000원(전년대비 2000원 인상)이 지급되고, 주휴수당과 월차수당이 지급된다.

연간 총 3단계로 나눠 사업이 진행되고 단계별 참여인원은 사업에 따라 예산 한도 내에서 선발된다. 2019년 공공근로사업 2단계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접수를 받아 5월 2일부터 8월 21일까지 사업이 진행되며, 선발인원은 총 60명이다. 근무시간은 65세 미만 1일 5시간(주5일/25시간), 65세 이상은 1일 3시간(주5일/15시간)이다.

시는 또 공공근로에 지원을 했으나, 선발되지 못한 구직자들의 민간일자리 연계 지원을 위해 파주시일자리센터 직업 상담과 구직 등록을 안내할 방침이다.

최종환 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 놓인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공공근로사업을 변경해 추진케 됐다”며 “과거 일시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던 공공근로 형태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민간일자리 연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박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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