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길고양이 525마리 중성화 TNR 사업 실시...지역 주민 간 갈등 해소
상태바
양주시, 길고양이 525마리 중성화 TNR 사업 실시...지역 주민 간 갈등 해소
  • 양주=강상준 기자  sjkang14@naver.com
  • 승인 2019.03.12 17:5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중앙신문=양주=강상준 기자 | 양주시는 올해 길고양이 525마리를 중성화 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은 포획(Trap), 중성화(Neuter), 제자리방사(Return)로 이뤄져 일명 TNR 사업으로 불리며, 길고양이로 인한 지역 주민 간 갈등을 해소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인도적 관리체계로 알려져 있다.

시는 길고양이 개체수 증가에 따라 지난 2013년부터 민원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중성화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중성화 된 수컷 고양이의 경우 번식 시 공격성이 감소되며, 발정기 소음공해 감소, 번식 억제를 통한 개체 수 조절 등에 효과가 있다.

중성화 된 고양이는 왼쪽 귀 끝을 1cm정도 잘라서 미수술 고양이와 구분해 표시하는 등 일반인도 쉽게 식별할 수 있다. 길고양이 중성화를 원하는 시민은 혹서기(7월~8월)를 제외한 11월 22일까지 양주시 농업기술센터 축산과 동물방역팀(031-8082-7292)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은 길고양이와 사람의 조화로운 공존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광견병 예방접종을 함께 실시하는 등 인수공통 전염병 차단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강상준 기자
양주=강상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
  • [오늘 날씨] 경기·인천(24일, 수)...돌풍·천둥·번개 동반 비, 최대 30㎜
  • 1호선 의왕~당정역 선로에 80대 남성 무단진입…숨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