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입사이후 산불업무만 보고 있습니다" 눈길 끄는 ‘산불 예방 현수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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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입사이후 산불업무만 보고 있습니다" 눈길 끄는 ‘산불 예방 현수막’
  • 여주=김광섭 기자  kks@joongang.tv
  • 승인 2019.03.1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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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신문=여주=김광섭 기자 | 여주시는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가뭄이 지속됨에 따라 주민의식 개선을 위한 홍보에 나서고 있다. 시는 지역 내 산림인접지역, 마을회관, 게시판 등 생활권에 산불계도 홍보효과를 높일 수 있는 장소에 현수막을 게시할 계획이다.

여주시 세종국악당 앞 도로변에 게시된 '논, 밭두렁 태우시면 산불 담당자 속이 탑니다'라고 씌여진 현수막 문구가 눈길을 끈다. 2019.03.12 (사진=김광섭 기자)

산불담당자의 산불조심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듯 현수막에 새겨진 “하~ 입사이후 산불업무만 보고 있습니다. 도와주세요”, “불타는 산림 보면 속 타는 산불담당자 배상", "논·밭두렁 태우시면 산불담당자 속이 탑니다”라는 문구가 관심을 끈다.

여주시는 산림공원과와 읍·면 산불감시원 등 인력을 동원해 대·소형 현수막 280개와 차량용·게양대용 깃발 500개를 오는 15일까지 배부해 설치 완료 하겠다는 계획이다. 산불 관계자는 “다각적인 산불예방 홍보추진으로 산불로 인한 피해와 고통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산불로부터 여주시를 안전하게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주=김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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