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淸廉한 공직사회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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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淸廉한 공직사회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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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3.1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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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유 (인천계양소방서 소방홍보팀장)

| 중앙신문=중앙신문 | ‘청렴’이란, 성품과 행실이 맑고 높으며 탐욕이 없음을 말한다. 의미를 확대해보면 단순히 부정부패를 저지르지 않고 업무를 수행하는 것 이상으로 더 많은 의미가 내재돼 있는 단어로 느껴진다. 이는 공직자에게 가장 필수적인 덕목으로 여겨지며, 공직자로서 행하는 모든 일은 ‘청렴’이란 바탕 위에 이뤄져야 한다. 우리 사회뿐만 아니라 세계 어느 곳에서든 공직자의 부패와 비리는 사회의 가장 큰 이슈가 된다. 부패와 비리로 물든 사회는 점점 그 기능을 상실하고 국가와 국민에게 고통을 주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된다.

정약용 선생이 집필하신 ‘목민심서’를 보면 목민관이라면 갖춰야 할 규율과 실천방안이다. 특히 “청렴은 관리의 본분이요. 갖가지 선행의 원천이자 모든 덕행의 근본이니 청렴하지 않고서는 목민관이 될 수 없다”며 “자신이 쓰는 돈이 백성의 피와 땀으로 이뤄진 것이란 사실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개개인을 제도적으로 규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공직자들의 자기반성과 청렴의 마음가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청렴은 돈에 의해 변형되는 사회를 깨끗하고 아름다운 사회로 이끌어 줄 수 있는 버팀목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공직자 모두가 공직생활을 하는 것은 국민이 있기 때문임을 되새기며 소방공무원 모두 봉사하는 자세로 업무에 임할 때 더욱더 청렴한 대한민국으로 거듭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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