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과천=권광수 기자 | 과천시가 이혼, 재산분할, 상속, 부양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 시민을 위한 무료 전문법률상담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과천시여성비전센터와 한국가정법률상담소는 8층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한국가정법률 상담은 매월 3월 첫 번째와 세 번째 수요일 오후 2~오후 5시까지 센터 내 별도 상담실에서 한국가정법률상담소에서 파견된 전문가의 무료 상담을 실시한다. 이는 과천시 거주 시민이면 누구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여성 시민이 우선 상담 대상이나, 필요할 경우엔 남성에 대한 상담도 진행된다. 상담신청은 센터로 직접 방문, 접수하거나 전화로 하면 된다.
신연희 과천시여성비전센터장과 곽배희 한국가정법률소장은 이날 업무협약식에서 “양 기관의 상호교류와 충실한 업무협약 이행으로 법률 지식에 취약한 여성을 포함한 시민들이 안정된 가정생활 영위와 복리 증진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기관 간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처음인 법률구조법인인 한국가정법률상담소는 여의도 소재의 본부 및 전국 27개, 미국에 6개 지부를 두고 법률 지식에 취약한 여성들을 위한 법률서비스를 온라인 및 오프라인을 통해 제공하고 있는 여성 및 가정문제 전문상담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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