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클러스터 조성부지 인근 땅값 두배 폭등에....용인시, 부동산 중개업소 집중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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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클러스터 조성부지 인근 땅값 두배 폭등에....용인시, 부동산 중개업소 집중 단속
  • 용인=최석민 기자  cjsm@joongang.tv
  • 승인 2019.03.07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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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신문=용인=최석민 기자 |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예정지인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대에 땅투기 조짐이 보이자 용인시가 부동산중개업소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벌이고 있다.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예정지인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독성리와 죽능리 일대에 땅투기 조짐이 보이자 용인시가 부동산중개업소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 독성리와 죽능리 일대도로변에는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곳곳에 걸려있다. 2019.03.07 (사진=최석민 기자)

7일 용인시와 부동산 중개업소, 주민들에 따르면 용인시는 “반도체 클러스터가 성공적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투기세력의 개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예정지인 원삼면 일대 부동산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대대적으로 지도·단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삼면 일대는 최근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로 선택되면서, 평당(3.3㎡) 40만∼50만원 호가하던 농지가 100만원이 넘었고, 좋은 땅은 평당 300만원 선에서 500만∼600만원으로 오르는 등 부동산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특히 투기목적을 가진 외지인의 방문이 급증하고 ‘부동산 대박’ 가능성이 커지면서 소위 ‘떳다방’도 20여개 이상 급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땅투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자 용인시는 원삼면을 관할하는 처인구청부동산관리팀장을 반장으로 하는 전담 단속반을 편성해 5월까지 두 달간 원삼면 일대 부동산 중개업소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기로 했다.

또 원삼면 일대 모든 부동산 중개업소의 실거래신고 자료를 점검해 중개수수료 과다징수, 거래계약서· 확인설명서 미작성, 부동산 투기 조장 행위가 드러나는 곳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처분이나 고발 등 조치를 할 계획이다. 현행 공인중개사법 37조는 부동산 투기 등을 단속하기 위해 시장이 소속 공무원을 통해 각 중개업소의 서류를 조사 또는 검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은 온 국민의 먹거리이자 미래세대의 자산인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우리가 모두 힘을 모아 성원해야 할 국가적 프로젝트에 일부 투기세력이 개입해 어지럽히는 것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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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 2019-03-09 12:00:34
더 자세히 들여다봐야 할것으로 보인다. 돈있는 사람들 땅값 오르는데 엄청나게 사들였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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