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립월전미술관 기획전
상태바
이천시립월전미술관 기획전
  • 박도금 기자  jasm8@daum.net
  • 승인 2017.05.01 19:2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故 김기일 작가의 작품 40점 선봬

| 중앙신문=박도금 기자 |
이천시립월전미술관에서 올 들어 처음으로 여는 기획전시를 5월 7일까지 이천 출신인 故김기일 작가의 작품 40점을 선보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1963년에 이천에서 태어나 서울과 미국을 거쳐 다시 이천으로 돌아왔던 작가는, 2014년에 고향에서 생을 마감하며 많은 아쉬움을 남긴 채 그의 작품세계는 끝이 나버렸다. 이번 전시는 그의 작품을 초기부터 아끼고 애장 했던 한 후원자가 자신이 소장하고 있던 작품 40점을 이번 전시에 출품을 약속하면서 가능하게 되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대학시절과 유학시절인 초 중반의 작품을 선보인다. 대학 초반의 사생을 위주로 한 드로잉 작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시도를 보여주는 대학 시기의 작품들, 본격적인 추상작업의 재료에 대한 탐구와 ‘균열’ 기법의 변천을 보여주는 작품들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작가의 1998년작 ‘Cracks’ 작품은 이 화풍의 가장 이상적인 형태로서 다양한 굵기로 구성된 균열의 조화로운 배치와 위에 덧씌워진 색감으로 김기일 작가만의 독특한 특색을 느낄 수 있으며 이번 전시에 관람이 가능하다.

이천시립월전미술관이 소재한 설봉공원에서는 4월 28일부터 5월 14일까지 17일간 제31회 도자기축제가 열리며, 축제기간에 포함된 4월 29일부터 5월 14일까지는 봄 여행 주간으로 미술관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여주에 여섯 번째 ‘스타벅스’ 매장 문 연다...이르면 4월 DT점 오픈
  • 대학교 연못서 여성 시신 발견…국과수 사인 감정 의뢰
  • 옛 인천의 향수를 찾아서 ㊾ ‘송도의 금강’으로 불린 청량산
  • 고양 화정동 음식점서 불, 18분 만에 진화
  • [영상] 고양 일산서구 아파트서 불, 50대 여성 부상
  • [오늘의 날씨] 경기·인천(25일, 월)...흐리다가 오후부터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