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민의 건강 수준은 ‘매우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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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민의 건강 수준은 ‘매우 우수’
  • 박도금 기자  jasm8@daum.net
  • 승인 2017.05.01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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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신문=박도금 기자 | 2016년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전반적으로 우수, 일부 지표는 개선 필요

질병관리본부가 주관하고 전국 보건소에서 실시한 2016년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양평군민의 건강 수준은 ‘매우 우수’ 한 것으로 발표됐다.

지역사회 건강조사란 주민의 건강 수준과 생활습관을 파악해 체계적인 보건사업을 수립, 추진하기 위해 지역보건법에 의거해 2008년도부터 매년 실시하는 건강 관련 조사다.

우리 군은 한양대학교 예방의학교실 최보율 교수팀이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표본가구 451가구, 만 19세 이상 908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으며, 이번에 결과가 발표된 것이다.

조사 내용은 흡연, 음주, 신체활동, 식생활, 안전의식 등 생활습관과 고혈압, 당뇨 등의 질병 관련 조사, 의료이용과 교육 등 총 18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양평군은 ‘걷기 실천율’,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 ‘만성질환 관리 교육 이수율’은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으나, 남자 흡연율, 고위험 음주율 등은 전년대비 높아지는 등 부진한 항목도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와 대비해 특히 군민의 걷기 실천율이 24.6%에서 42.6%로 18%가 증가해 증가율로만 보면 전국 1위를 기록했으며, 주 3일 이상 격렬한 신체활동을 하루 20분 이상 실시 여부를 묻는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도 전년 대비 9% 증가해 전반적으로 건강해지고 있다고 평가됐다.

다만, 남자 현재흡연율, 고위험 음주율, 비만율 등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해 관련 사업계획을 수립, 추진해야 될 필요성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권영갑 보건소장은 “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 군민의 건강 수준이 대체적으로 ‘양호’ 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도, “군민 모두가 ‘더 건강한 양평, 더 행복한 양평’에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보건 관련 사업의 발굴 및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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