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하남=장은기 기자 | 하남시는 1일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광복회 회원들과 시청 앞 3·1운동 기념비를 참배하는 것을 시작으로 보훈단체 회원 및 시민 1천여 명과 함께 '100년전 하남시 그 길을 걷다' 행사를 개최했다.
하남시청을 출발해 3.1운동의 발상지인 옛 동부면사무소(마방집 앞)에서 만세삼창 후 기념식이 열리는 하남문화예술회관까지 양손에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만세·만세삼창 등을 외치며 100년 전 3.1운동을 그대로 재현했다.
이후 이어진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김의관 광복회 회장의 독립선언서 낭독 ▲김상호 하남시장, 이현재 국회의원, 방미숙 시의회 의장의 기념사가 이어졌다.
김 시장은 기념사에서 "대한민국의 오늘을 있게 해주신 광복회와 보훈단체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100년 전 오늘 전국 방방곡곡에서 대한독립을 갈망하는 민족의 염원이 대한독립만세라는 구호로 울려 퍼졌고, 일본의 혹독한 탄압에도 꺽이지 않고 의열단, 임시정부 수립 더 나아가 1945년 대한민국 탄생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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