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포천=김성운 기자 | 의원 역량강화 통해 견제·감시 역할 충실, ‘철도건설기금 설치·운영조례’ 신속 제정
집행부 문제점 대안 마련토록 계속 연구중, 전철 7호선 확정… 인구 감소 해결 동력 확보
제5대 포천시의회 의정방침인 ‘시민과 공감하고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할 계획이다. 조용춘 포천시의회 의장은 올해 의정활동 방향과 계획, 시의회 의장으로서 시 발전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첫째, 매월 1회 의원 간담회의 날을 운영해 시정 주요업무 및 의원 간의 정보공유를 원활하게 하고 둘째,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이해를 돕고, 주민자치 시대의 기본소양을 갖출 수 있는 시민자치학당을 운영해 시민교육과 함께 각 읍·면·동 순회를 통해 민원청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특히 시민들로부터 청취한 민원을 토대로 시민 생활에 꼭 필요한 사업추진 등 이에 따른 예산이 효율적으로 배분될 수 있도록 철저한 감시와 함께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집행부와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Q 시민과 공감하고 신뢰받는 의회가 되기 위해 어떤 것이 필요한지
A 15만 포천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의원들의 역량강화를 통해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 지역주민들의 행복한 삶을 보장하기위해서 존재하는 시의회는 항상 시민 여러분과의 대화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더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기 위해서 다방면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Q 시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임기 중 발의하고 싶은 조례가 있다면
A 지난 1월에 도봉산 포천(옥정~포천)을 잇는 전철 7호선 건설에 따른 재원 마련이 필요하다. 오는 2026년도 이 전철이 차질 없이 개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집행부와의 협력을 통해 총사업비(건설비) 1조 391억 원 중, 시 분담금 1030억 원의 안정적 제원 조달과 기금을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하는데 필요한 모든 사항을 담은 ‘포천시 철도건설기금 설치 및 운영조례’(가칭)를 신속히 제정할 생각이다.
Q 집행부와 견제·협력을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A 시의회와 집행부 간 적절한 견제와 긴장 속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집행부가 추진하고 있거나 또는 계획 중인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펴, 이에 따른 문제점이 있다면 대안을 마련해 줄 수 있도록 계속 연구하고 공부하겠다.
Q 포천시에 가장 시급한 현안과 해결방안은
A 최근까지 시 인구 감소 문제가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더 오르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 1월 29일 전철 7호선의 포천 연장이 확정되면서 시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와 함께 인구 유입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생각한다.
특히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인 포천~화도 구간 및 수원산 터널 착공, 소흘읍 초가팔리 일원의 5000여 세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건설 사업이 본격 진행되고, 역세권에 350만 평 규모의 신도시 건설이 추진되면 포천시가 인구문제 해결은 물론, “인구 30만 명의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