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용문산 산적소굴에서 건강축제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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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용문산 산적소굴에서 건강축제 즐겨요
  • 박도금 기자  jasm8@daum.net
  • 승인 2017.04.2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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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
개막행사에서 산나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진상행렬이 진행됐다.

| 중앙신문=박도금 기자 | 1부 축제 28일부터 30일까지 용문산관광지서
2부 축제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용문역 일원에서

 

제8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용문산 관광지에서 개최된다.

‘산촌문화가 살아있는 건강한 축제’를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산나물 진상행렬을 시작으로 28일부터 30일까지 1부 행사가 펼쳐지며, 5월 12일부터 14일까지는 용문역 일원에서 2부 행사로 축제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용문산 산적소굴을 테마로 하는 홍보관도 함께 운영될 예정으로 색다른 볼거리도 운영될 예정이다.

양평용문산산나물축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산나물 축제라는 명성과 함께 용문산을 중심으로 12개 읍·면에서 자란 각종산나물을 구입할 수 있으며 , 특히 양평에서 생산되는 곰취, 참취, 곤드레, 당귀 등은 동국여지지에 임금님 진상품으로 나올 만큼 유명하다.

유정선 축제추진위원장은 “용문산 산자락을 중심으로 12개 읍면에서 자란 건강한 산나물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이다.”며 “축제장에서 산나물과 다양한 공연, 체험, 먹거리로 힐링 할 수 있는 건강한 축제이다.”고 말했다.

또, “올해 제8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로 이번 축제에서 산나물 판매장은 용문산관광지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40여 개가 운영된다.”며 “양평 산나물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국내에서 대표적인 산나물 축제와 양평군의 홍보가 최대한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적소굴에서 산적들이 산나물을 몰래 훔치고 있다.

<산촌문화가 살아있는 건강한 축제>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에는 문화가 있다. 단순히 산나물만 가지고 축제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심마니꾼, 용문산 산적, 화전민 등 산이 대부분인 대한민국의 산촌문화를 반영하여 축제를 기획했다.

산나물 우수성 진상행렬 및 개막행사에서는 식전공연으로 뭇소리 어린이 무용단의 화려한 공연으로 흥을 돋우고, 임금님 진상행렬, 비빔밥 나눔 행사, 경기도립무용단의 태평무 등 다양한 공연과 볼거리, 먹 거리, 즐길 거리가 준비돼 있다.

또 산나물 장터와 농·특산물 장터는 정감 있는 시골장터의 산나물 판매, 용문산 중심, 12개 읍면에서 재배하는 산나물 판매. 다양한 양평의 특산품 및 농산물 장터가 운영된다.

이곳에서 빼놓지 말아야 하는 것 중 하나는 현장에서 맛 볼 수 있는 다양한 산나물 요리이다. 깨끗하고 맑은 양평에서 자란 산나물로 만든 다양한 요리를 맛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건강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챙겨보고 마음도 맑아지는 산나물을 시식해 볼 수 있다.

특히, 산나물 홍보관에서는 우리나물의 종류를 알려주고 효능도 함께 공부할 수 있는 곳으로 많은 관람객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산나물 축제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양평산나물 비빔밥을 맛 볼 수 있도록 대형 비빔밥을 만들고 있다.

<한우 홍보관, 산나물 힐링 마당 인기 만점>

전국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물 맑은 양평한우 판매와 조물락 만지락 한우홍보관과 물맑은 양평한우 및 한돈 무료 시식회에서 맛좋은 한우와 한돈의 풍미를 느껴볼 수 있어 인기 만점이다.

산나물 힐링 마당에서는 전국최초 헬스투어 체험도 준비돼 있다. 양평헬스투어는 수도권 시민의 상수원 보호에 따른 각종 규제로 타 자치단체보다 낙후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양평군이 추진하는 5대 중점시책인 헬스 비즈니스 사업이다. 또한 양평헬스투어는 먹고, 보고, 즐기는 일반관광에서 건강·치유(heiling)의 관광으로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양평군이 추진하는 체류형 관광 상품이다.

헬스투어관련 예약 및 문의는 양평군청 헬스투어팀(☎031-770-2094), 양평헬스투어센터(☎031-770-1004~5)로 하면 된다. 또한 양평헬스투어의 자세한 사항은 양평헬스투어 홈페이지(www.healthtour.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또한, 아이들을 위한 상담체험도 준비 돼 있다.

이외 기타 문화공연으로 비밥 퍼포먼스, 줄타기 공연외 다양한 공연이 준비돼 있다. 또한 길거리 공연과 거리 퍼레이드, 임시주차장에서 축제장까지 코끼리 열차가 운영된다. 놀이마당에서는 인형극 ‘선녀와 산나물 꾼’, ‘해님 달님’이 익살스럽게 펼쳐지고, 널뛰기, 곤장체험 등 다양한 전통놀이도 운영된다.

‘아빠는 요리왕’프로그램에서 아빠와 딸이 양평의 산나물을 이용해 요리를 만들고 있다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 등 다양한 축제로>

제8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에는 볼거리, 즐길 거리들도 다양하다. 용문산벽화마을과 청춘뮤지엄이 바로 그곳이다.

용문산 벽화마을은 벽과 바닥에 그려진 착시미술작품을 배경으로 사진 찍는 재미가 쏠쏠하다. 청춘뮤지엄에서는 풍금소리가 맴도는 교실, 디제이에게 수줍게 쪽지를 전했던 다방까지 따뜻한 시절을 완벽하게 담고 있어,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곳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산나물 예술터에서는 우리의 소소한 이야기와 경험을 예술작품과 교환해 준다. ‘예술장돌뱅이’는 여러 분야의 예술가들이 예술과 삶을 매개로 관객과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며 서로의 가치를 교환하고 경험하는 예술장터를 만들어 나가는 곳으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또, 산촌주막에서 전통막걸리, 도토리묵 먹기, 용문산에 산적이 나타났어요, 산적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산촌주막, 산적소굴’도 색다른 체험이다. 이외에도 양평농촌체험마을을 한눈에 즐길 수 있고, 아빠는 산나물 요리왕 등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다양한 축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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