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포천=김성운 기자 | 포천시, 건강한 출산·저출산 극복 일환
임신전 검사·임신중 영양제 공급
난임사업 시술비·의료비 지원
산후도우미·출산축하용품 제공
포천시는 임신 전부터 출산과 양육에 이르기까지 아기 및 예비·초보 부모들의 건강 관리와 임신·출산한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모자보건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 사업 추진을 위해 ‘엄마랑 아가랑 함께 건강해요’ 라는 슬로건을 통해 관내 기혼부부와 결혼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A형 간염 외 8개 종류(임신전 검사는 풍진검사 추가) 검사를 무료 진행에 나섰다. 또한 태아 발달 과정 초기에 태아의 뇌발달을 도와 신경관 결손을 막고 저체중아 등 예방에 도움이 되는 엽산을 12주 전까지 임산부에게 총2개월분을 제공하며 이후 임신 16주 이상 임산부에게 태아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철분제 5개월 분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난임사업으로 체외수정(신선, 동결), 인공수정 시술이 필요한 가정을 위주로 총10회까지 최대 50만원 시술비 지원과 고위험 임산부(조기진통외10종 진단) 대상자, 18세 이하의 청소년 산모에게도 정해진 기준에 따라 일정 범위의 의료비를 지원하기 했다.
이와 더불어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으로 전문교육을 받은 제공인력이 가정을 찾아 산모 및 아가에게 몸조리를 해주는 사업도 진행중에 있다. 뿐만 아니라 시는 출생일 기준으로 관내 6개월 이상 계속 거주자에게 둘째 아이 30만원, 셋째 아이 100만원 넷째 아이 이상은 300만원의 출산장려금과 축하 기념품 기저귀(1회)를 제공하며,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산후조리비 지원사업도 2019년 신생아 출생일 기준 1년 이상 도내 지속 거주한 출산가정(소득수준 무관)을 대상으로 지역화폐 50만원과 모유수유 권장으로 유축기도 1개월 간 무료 대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저소득층 출산 가정(기초수급, 차상위, 한부모등)에는 기저귀와 조제분유(모유 수유 불가한 경우) 구입 비용을 보조해 육아부담을 돕고 있고 영양플러스 사업으로 최대11종 식품지원과 영양교육도 진행된다. 출산과 육아에 대해 교육프로그램도 3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매주 1회 4회차로 시행 중인 ‘출산준비교실’과 ‘모유 수유 클리닉’ 그리고 아이의 애착형성과 건강한 성장을 돕는 ‘아기 마사지 교실’에서는 예비·초보 부모에게 꼭 필요한 출산 육아정보를 제공해 아이키우기에 막연한 두려움을 덜어준다. 푸른 숲과 맑은 물 상쾌한 공기를 마시고 심신의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숲 태교 프로그램도 년 2회(6월, 9월) 운영 계획까지 세웠다.
시는 특히 신생아 건강을 위한 각종 검사비 및 의료비에 대해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만 6세 미만 대상 의료수급자 및 저소득 대상으로 무료 영·유아 건강검진은 물론,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선천성대사이상 검사, ▲영유아 발달장애 정밀검사 등의 비용,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에 대한 의료비도 지원한다고 말했다.
